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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엄마, 나 요가 시켜주면 안 돼?

by 벗 님 2016. 1. 23.

 

 

 

 

 

 

 

2014년 3월

 

롯리(롯데리아)에서 우나를 만났다.

 

우나가 요가를 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요가학원을 알아보기 위해..

 

 

 앞에 앉은 딸아이는 저렇게 폰만 들여다보고 있지만..

 

그 모습조차 어미의 눈엔 이쁘기만 한 것을..

 

 

 

 

 

 ♥

 

 

 

 

 

 

 

 

 

 

 

 


 

 



Ludovico Einaudi - Oltremare



 

 

 

 

 

 

 

 

 

 

 

 

 

 

 

 

 

 

 

 

 

우나가 대학생 새내기가 되고 새로이 시작한 일이..

 

까페베네 알바하는 거랑 그리고 일주일에 세 번 요가하는 거..

 

귀차니스트 우나가

 

대학 들어가고 3년 동안 게으름 부리지않고 꾸준히 해온 일..

 

 

" 엄마, 나 요가 시켜주면 안 돼?"

 

나는 딸아이의 그 부탁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내가 춤이랑 요가를 좋아해서 꾸준히 해왔듯이..

 

딸들도  마음건강이나 몸건강을 위해 무어라도 꾸준히 하길 바랬기에..

 

사는 동안에 그렇게 자기 건강관리를 할 무언가를 하길 바랬기에..

 

요가 예찬론자인 나는..

 

그 중에 으뜸은 당연 요가라고 늘 주장해온 바였기에..

 

우나가 요가를 좋아하고 여지껏 꾸준히 해온 것이 기특하고 감사하다.

 

 

 

 

어젠 우나가 다니는 요가학원에 가서 연기신청을 하고 왔다.

 

우나가 대만에서 한 학기 공부를 더 하기로 결정을 해서..

 

 

건강하게..건강하게..

 

혹 나 죽은 후에라도 딸들이 이 한 세상..

 

건강하게 살다 가기만을 바란다.

 

그것이 내 가장 큰 소망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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