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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겨울 민들레

by 벗 님 2016. 1. 19.

 

 

 

 

 

 

 

 

 

한파가  닥친 아주 시린 하루..

 

운동 마치고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파트 입구 보도블럭 틈새의 민들레가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여느 겨울과 달리..

 

봄날처럼 따스하던 이상기후 탓에..

 

양지 바른 곳엔 봄빛이 파릇파릇..

 

 

 

 

 

 

 

 

 

 

 

 

 

 

 

 

 

아동학대에 관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요즘..

 

어린이집 교사에다 심지어 친부모에 친할머니까지..

 

뉴스 속 세상은 왜 점점 흉흉해져만 가는지..

 

 

 

 

 

 

 

♬~Seals & Crofts - Windflowers

 

 

 

 

 

 

 

 

 

 

 

 

 

 

 

 

 

생명이 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감사한 일인가..

 

 

 

 

 

한파가 오고 하루 지난 다음에야..

 

베란다의 화분을 거실로 들여놓았다.

 

스킨다부스 화분 두 개가 축축 늘어지기 시작한다.

 

참 생명력 강한 놈들인데..

 

나의 무관심과 방치로 동사를 한 모양이다.

 

혹시나 그 뿌리는 살아..

 

다시 봄날의 새쑨처럼 파릇파릇 살아나길 고대하며..

 

말라가는 스킨다부스를 안쓰러이 바라본다.

 

 

스킨다부스에게도 단 한 번의 소중한 삶이였을텐데..

 

 

미안해 죽겠다.

 

 

 

 

 

 

 

 

 

 

 

 

 

 

 

 

 

2014년 11월 나..

 

 

 

 

- 벗 님 -

 

날씨가 많이춥습니다.
오대산을 가려고 일찍 일어났다가 산행을 포기했습니다
1년에 한두 번 볼 수 있는 추운 겨울아침입니다.
오늘 출근이나 외출하실 때 완전무장 잘 하셔야겠습니다.
보람 있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정말 잘 하셨습니다.

이 한파에 산엘 올랐다가..

혹여 큰 일 나시면 어쩌시려구요.

당분간은 산행은 자제하셔야 할 듯..

아침뉴스에도 산행하던 사람들 사고에 떠들썩하던 걸요.


늘 조심하셔요.^^
아직도 친구마음은 여리다~~
아마 60~70이 되어도 같을듯~~~~
후훗~

그럴까..

그닥 여리지도 않아..

이기적이고 은근 독하기도 하구..그래..ㅎ~

블친님의 따듯한 마음이
혹한의 추위를 마니 누그러 뜨리네요~~~
마니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여~~~^^*

저 민들레..이젠 꽁꽁 얼지나 않았을지..

너무 추운 날들이네요.

라이노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세요.^^
혹한의 이 한파에도 민들레가~~~
참으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많은걸 생각케 하는 샷입니다.

민들레가 참 생명력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암환자에게도 좋다고..

해서..한 때 민들레 캐러 마니 다녔었어요.^^
생명의 끈질김을 느끼게 하는
풍경입니다
음악이 넘 좋네요
노래 감상에 빠져봅니다

공감해 주시니 ..기쁩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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