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착해서 쏭이 학교 가라 깨우고..
쓰러지듯 잠자리에 들었다.
잠결에 주방에서 쏭이의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엄마 , 밥 차렸어. 나랑 같이 밥 먹어."
" 엄마, 지금 못 일어나겠어. 나중에 먹을게."
" 그럼 밥 차려 놓고 갈 테니 데필 거 데워서 먹어."
♥
♬~A Love is Idea ... Mark Knopfler
얼마를 잤을까?
늦은 오후에 곤한 몸..아픈 맘 추스려
간신히 일어나 식탁을 보니..
세상에나..
이렇게 한 상 차려져 있다.
이 엄마의 마흔아홉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작은 딸 쏭이의 선물..
스팸이랑 버섯 야채를 넣은 오무라이스..
닭볶음탕..
껍질 벗기고 기름 제거하고 쏭이가 직접 닭손질을 했단다.
소고기미역국
그리고 깨알같이 쓴 손편지..
하루 전..장을 봐 와서 재료 손질하고..
엄마의 생일상을 차려준 딸..
나보다 행복한 엄마 있음 나와보라 그래..ㅎ~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
고마버 딸..
넌 감동이야..
-벗 님 -
- sellad (세래드)
- 2015.10.23 22:14 신고
- 수정/삭제 답글
ㅎㅎㅎ어제 블로그에는 멘트 달리기 어려웠었는데~~좋습니다^^
그 맛에 살죠^^
쏭이 마중 갔다가
기마이 함 쓰세요
쏭이 마중 갔다가
기마이 함 쓰세요
ㅎㅎ
증말
감동입니다^^
이런맛에 자식농사 하나봅니다
증말
감동입니다^^
이런맛에 자식농사 하나봅니다
자식들의 편지...
세상에서 최고지요. *^^*
세상에서 최고지요. *^^*
- Winter apple
- 2015.10.24 09:46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최악에서
최고로
하루밤사이~~~ㅎ
축하해요 ~^^
최고로
하루밤사이~~~ㅎ
축하해요 ~^^
정말 벗님은 행복한 엄마시네요
참으로 다정한 따님이세요
참으로 다정한 따님이세요
제가 왜 감동을 받는지 모르겠네요...
향숙씨(ㅋㅋ)도 눈물 났지요???
향숙씨(ㅋㅋ)도 눈물 났지요???
쏭이가 벗님 엄마입니다.
둘이서 싸우지 마!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하니까.
ㅋㅋㅋ
둘이서 싸우지 마!
앞으로 30년은 더 살아야하니까.
ㅋㅋㅋ
흠마야~~~
딸이 엄마보다 요리솜씨도 훨씨~~~~인 좋고 마음 씀씀이도
암튼 어릴적부터 쏭이는 대단했으~~~
요런 며느리를 얻어야 되는데~~
마지막 향숙씨 인생을 즐기소서~란 말에 개감동 했음^^
딸이 엄마보다 요리솜씨도 훨씨~~~~인 좋고 마음 씀씀이도
암튼 어릴적부터 쏭이는 대단했으~~~
요런 며느리를 얻어야 되는데~~
마지막 향숙씨 인생을 즐기소서~란 말에 개감동 했음^^
아유!~ 이쁜 쏭이...
엄마에 대한 사랑~
마음이 깊기도 하여라~~
요리솜씨가 제법입니다.ㅎ
고우신 벗님!~
최고의 생일날을 맞이하셨겠죠~^^
늦었지만,
축하 축하 왕축하드립니다.^^
늘~ 지금처럼...
내내~ 사랑과 행복 그득하시길 바래요~^^*
엄마에 대한 사랑~
마음이 깊기도 하여라~~
요리솜씨가 제법입니다.ㅎ
고우신 벗님!~
최고의 생일날을 맞이하셨겠죠~^^
늦었지만,
축하 축하 왕축하드립니다.^^
늘~ 지금처럼...
내내~ 사랑과 행복 그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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