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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공터에서 가을을 만났다.

by 벗 님 2015. 10. 19.

 

 

 

 

 

 

 

 

 

요즘 자꾸 맛난 것이 땡긴다.

 

살 찌려나 보다. ㅎ~

 

피자가 먹고 시퍼 운동 마치고 피자 사러 가는 길..

 

대로변 건물들 사이 공터에서 가을을 만났다.

 

 

 

 

 

 

 

 

 

 

 

 

어느사이 코스모스는 이울고..

 

몇 송이 남지 않은 채 갸날프게 흔들리고 있다.

 

바야흐로 국화꽃이 만발한 날들..

 

 

 

 

 

 

 

 

 

 

 

로또 1등..

 

어떤 기분일까?

 

 

 

 

 

 

 

 

 

 

 

 

 

 

 

 

 

공원길로 들어섰다.

 

공원의 가로수에도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다.

 

반가움 반..아쉬움 반..

 

이렇게 성큼 왔다가는 또 금새 가버릴 가을..

 

가늘은 바람에도 하르르 떨어지는 낙엽들..

 

보도블록 바닥 위엔  한 잎 두 잎..

 

낙엽이 뒹굴기 시작한다.

 

 

 

 

 

 

 

 

 

 

 

 

 

 

 

 

 

 

 

 

 

 

 

자정이 넘은 시간..

 

쏭이 마중을 나왔다.

 

 

늘 내남자가 마중을 나오곤 하는데..

 

내남자 귀가가 늦는 날은 이렇게 내가 나온다.

 

 

쩌어기..

 

타박타박 걸어오는 딸의 모습이 보인다.

 

 

 

 

 

 

 

 

 

 

 

- 벗 님 -

 

 

꽃들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갈색으로 변해가며 슬퍼하고....
숲은 붉고 노랗고 색색으로 화려함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슬퍼한다 .....

딸마중가는모습 ....
눈에 선합니다.
늘 강건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ㅎ

꽃들이 슬퍼하고.. 가을을 슬퍼한다..

참 센치한 글귀입니다.


감사합니다. 大韓民國사랑님..^^*
위로 여닫는 창 오랜만에 봐요.
학교때 창들이 전부 저런 식으로 생겼었는데..
유리창 닦던 생각도 나고..
유리창에 담긴 액자같은 풍경이 맘에 들어요.
감성을 툭툭 건드릴 줄 아는 감각쟁이~!

아? 그랬나요?

저희 여고땐 창문은 격자모양의 미닫이였던 거 같은데??

사실 기억이 가물거려요.

다만 여중때 창틀에 걸터앉아 창문 닦던 기억은 또렷한 걸 보니..

저흰 여닫이창은 아니였던 거 같아요.ㅎ~


가을이자나요?

누구나 시인이 된다..하는..

가을..^^*
운동에 소모한 칼로리랑....

피자의 먹은 칼로리....누가 더 많을까요????ㅎㅎㅎㅎ


요즘 가을이 지천입니다.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온통 가을빛이고....

눈을 감아도 가을 향이 세상을 진동하네요....ㅎ

나이 드는건 난 모르겠고...

저는 그냥 즐기렵니다.....

한숨쉬며 보내기엔 내 청춘이 너무 아깝잖아요...ㅎㅎㅎㅎ


큰 따님이 멀리 가셔서...

작은 따님이 관심 독차지라 좋아하겠습니다.....ㅎㅎ

전 칼로리 같은 거 생각 안해요.

먹고 시픈 건 먹고 보자는 주의..ㅎ~

그래서 이날 이때껏..다이어트 같은 건 시도도 안해봣어요.

그래서 늘..이래 통통한가 봐요.ㅋ~


그죠.

가을빛..가을향..진동하는 요즘..

이 가을이 홀연히 가버릴 것 같아..미리부터 걱정이네요.ㅠㅠ


그치도 않아요.

우나랑은 다른 어느때보다 사이가 돈독해졌는 걸요.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을 주고받으니..

쏭이가 오히려 더 소외된 느낌일 수도..ㅎ~
야간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불빛이 번지고 갈라지는 현상을 없에주는
방법은 휴대폰 카메라 렌즈를 닦아 주면 괜찮아요..
고운 벗님 흔적을 남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몇자 올려봤어요..
늘 처음처럼 박카스^^*

휴대폰도 꾸진 거라..화상도 안좋고..

그래도 사진보다는 글을 위주로 하는 거라..ㅎ~

감사해요.

주신 팁..잘 활용해 볼게요.^^*

마지막 사진은 어딜 쳐다보고계시는지? ㅎ
가을 많이 타나보다...ㅎㅎ
후훗~

제가 가을아이라서요.

가을이면 슬프기도 하고..행복하기도 하고..

마니 센치해진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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