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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따스한 날들은 이제 안녕

by 벗 님 2015. 10. 31.

 

 

 

 

 

 

 

구월 중순 경..

 

햇살 참 곱던 하루..

 

집으로 가는 공원길..

 

초등학교 뒷편의 동화 속처럼 예쁘고 아담한 상가..

 

내가 다니는 헤어샾이 있고..

 

쏭이가 좋아하는 떡볶이집이 있다.

 

야외 간이의자에 앉아 주문한 떡볶이를 기다리는 중..

 

 

 

 

 

 

 

 

 

 

 

 

 

 

 

 

 

 

 

 

 

 

 

♬~~9월에 떠난 사랑-유익종

 

 

떠나지마라 슬픈 9월엔
꿈에라도 내 안에서 쉴 수 있도록


울지말아라 아~울지말아라
9월에 떠난 내 사랑아~~

 

 

 

 

 

 

 

 

 

 

 

 

 

 

 

 

 

 

 

 

 

 

 

다이어트 한다며 요즘 저녁을 거의 먹지 않던 쏭이..

웬일로 하굣길인데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전화가 온다.

저기 저 떡볶이집에서 쪼인하기로 하고..

 

저녁 코난쌤댄스 수업땜에

에일리의 너나 잘 해 안무연습 하다가..

 

"엄마, 엄청 추워..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

 

쏭이의 당부를 생각하며 후다닥~옷을 챙겨 입는다.

 

 

떡볶이 먹고 집에서 잠시 쉬다가 학원 간다며 나서는 쏭이..

두툼한 오리털파카를 챙겨입고 나선다.

 

 

 

 

 

 

어느덧 시월의 하루하루도 책장 넘어가듯 휘리릭~~

 

하늘하늘한 쉬폰 블라우스에 쉬폰 스커트에 샌들에..

 

저날..

 

맨살에 와닿는 바람도 참 부드럽고 포근했는데..

 

 

 

시월이 가려 한다.

 

그렇게 하늘하늘 따스한  날들은 이제 안녕..

 

 

 

 

 

 

 

 

 

 

 

- 벗 님 -

 

 

10월....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서울도 영하권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화분을 실내로 들였습니다.

무척 춥네요.
이젠 맨살에 닿는 바람이
살을 에는 듯 합니다.

날이 마니 차가워졌어요.

맨발로 컴 앞에 앉아 있으면 발이 시려워요.ㅠㅠ

저도 화분을 실내로 들일까..어쩔까..하다가..

좀 더 강인해지라고..ㅎ~

조금 더 추위 견디는 거 보구 들이렬구요.

아무래도 실내로 들여 놓으면

얘네들이 기운이 없어 보여서요.ㅎ~



시월의 마지막밤..

잘 보내셨는지요?^^*

뜨신물이 필요한 계절입니다.ㅋㅋ

안동-영양-지품-삼화-영덕-영해-울진-강릉-서울
댕겨왔습니다.

영덕근방에서 사과 얻어먹고
울진가서 원자력보고, 강의하고....
회먹고, 덕구가서 온천하고,,,,
그동네 살던분 생각이나더군요.
추워지네요...
건강하시고...
엘리베이터앞어선 번호잘보시구요....
자기 쳐다보지말고요. ㅋ
이쁜데 왜 자꾸봐요? [비밀댓글]

후훗~

저희도 엊그제부터 보일러를 가동시키기 시작했어요.
따스함이 그리운 계절..


아휴~~
두루두루 참 먼 여정을 다녀오셨네요.

모두 제겐 참 익숙하고 정겨운 지명들..


후훗~

집이 2층이라 엘리베이트는 잘 타지 않아요.

그냥 엘리베이트에 비친 내모습 가끔 비춰 보는 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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