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무 살 에 만나..
내 나이 마흔아홉 되도록 내 곁을 지키는 남자..
미워한 날도 많았지만 그 또한 사랑이였으리라..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
바람이 잎새를 흔드는 싱그러운 날
들녘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하얀 개망초
그대 있는 곳엔 진다지 내겐 아직 피어있는 꽃
피고 지는 그만큼 우린 멀리 있는거야
여름 그 참담하던 계절 나는 아무 표정도 없이
몰래 숨어 기도했어 하얀 개망초
바람처럼 꿈결처럼 말못할 비밀처럼
간절했던 내 사랑 다시 활짝 피어나기를....
하얀 개망초 하얗게 사무치던 날..
자전거로 한강변을 달리다가 내남자를 기다린다.
개망초 하얀 꽃잎을 훑으며 하얗게 바람 불던 날..
그늘진 벤치에 누워 파아란 하늘을 바라본다.
그 날 내가 바라본 하늘이 저 까만 썬글라스 속에 담겨 있다.
그 날 나는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무슨 상념에 잠겨있었을까..
마음에도 유리알이 있어
내 마음 말갛게 투영할 수 있었다면..
비밀한 속 마음 하늘에게 다 들켜버렸을지도..
- 벗 님 -
헬멧이 참 잘 어울립니다^^* 늘 벗님님의 뒷편에 자리하시는 <내남자>분... 이제 벗님님의 따뜻한 가슴 앞자리로....ㅎㅎ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시고요^^*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시고요^^*
- sellad (세래드)
- 2015.07.19 10:49 신고
- 수정/삭제 답글
들킨 듯 하거든요!^^
그 남자는 참 행복하겠습니다....
벗님이 30여년을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시니깐,.....ㅎㅎ
벗님이 30여년을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시니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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