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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개망초 하이킹에서의 당신과 나

by 벗 님 2015. 7. 19.

 

 

 

 

 

 

 

 

내 나이 스무 살 에 만나..

 

내 나이 마흔아홉 되도록 내 곁을 지키는 남자..

 

미워한 날도 많았지만 그 또한 사랑이였으리라..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

 

바람이 잎새를 흔드는 싱그러운 날
들녘에 무리지어 피어있는 하얀 개망초
그대 있는 곳엔 진다지 내겐 아직 피어있는 꽃
피고 지는 그만큼 우린 멀리 있는거야
여름 그 참담하던 계절 나는 아무 표정도 없이
몰래 숨어 기도했어 하얀 개망초
바람처럼 꿈결처럼 말못할 비밀처럼
간절했던 내 사랑 다시 활짝 피어나기를....

 

 

 

 

 

 

 

 

 

 

 

 

 

 

 

 

 

 

 

 

 

 

 

 

하얀 개망초 하얗게 사무치던 날..

 

자전거로 한강변을 달리다가 내남자를 기다린다.

 

 

개망초 하얀 꽃잎을 훑으며 하얗게 바람 불던 날..

 

그늘진 벤치에 누워 파아란 하늘을 바라본다.

 

 

그 날 내가 바라본 하늘이 저 까만 썬글라스 속에 담겨 있다.

 

그 날 나는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무슨 상념에 잠겨있었을까..

 

 

마음에도 유리알이 있어

 

내 마음 말갛게 투영할 수 있었다면..

 

비밀한 속 마음 하늘에게 다 들켜버렸을지도..

 

 

 

 

 

 

 

 

 

 

 

 

 

 

 

 

 

 

- 벗 님 -

 

헬멧이 참 잘 어울립니다^^* 늘 벗님님의 뒷편에 자리하시는 <내남자>분... 이제 벗님님의 따뜻한 가슴 앞자리로....ㅎㅎ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시고요^^*

후훗~

내남자..사진 찍는 걸 시러해서..

몰카처럼 저리..찍곤 하지요..^^*

들킨 듯 하거든요!^^
설마요??

나 만의 비밀인 걸요..^^*
복면가왕 생각나다~~~

푸훗~~

복면가왕..

그거 재미나더라~~
그 남자는 참 행복하겠습니다....

벗님이 30여년을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시니깐,.....ㅎㅎ

과연,.그럴까요?? ㅎㅎ~~

내남잘 행복하게 해 준 기억이 별루 없어요..
지금부터 행복하게 해 주세요~~

과거는 과거일뿐 앞으로가 중요하지요~~^^
후훗~

맞는 말씀이세요..

중요한 것은 현재에 있지요..

지금부터라도 잘 해 주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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