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는 날..
참 오랜만에 라운딩을 다녀온 내남자..
참 오랜만에 비틀거리며 현관을 들어선다.
45도짜리 무슨 술을 마셨다며..
다음 날 아침..
우나 알바 데려다 주고 해장하러 왔다.
♥
식당 뜰에 뚝배기로 쌓아둔 울타리가 예쁘다.
지난번 준자언니가 선지국 사준 해장국집..
그 날도 줄 서서 기다려야 했었는데..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이른 아침부터 식당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 소주 한 잔-임창정
" 여보세요..나야..거기 잘 지내니?"
여전히 비 내리는 아침..
지난 밤 비는 창을 두드리며 세차게 내려주었지만..
여전히 기갈나는 마음..
내남자 쓰린 속은 해갈이 되었을까..
문득문득 가슴을 적시는 애련(哀怜)..
당신이 가엾고 애처럽다.
미안하다.
그냥 미안하다.
- 벗 님 -
※ 哀怜 -애처롭고 가여워 불쌍하게 여김
"미안하다. 그냥 미안하다"
모르는 여자들이 쌔고 쌘 세상에
벗님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모르는 여자들이 쌔고 쌘 세상에
벗님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하루가 또 열렸어요
이 처럼 ...
포근하게 잘 지내요 한주도...
이 처럼 ...
포근하게 잘 지내요 한주도...
- sellad (세래드)
- 2015.07.28 08:18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착하신 벗님...........,저는 너무 강해 보이는지......, 그런 이야기 들어 본 기억이~~~~~휴
45도 술... 중국술 드셨나 보네요?.....ㅠㅠ 하지만 뒤끝은 깨끗한 술.... 해장국과, 거기에 애련의 눈길 더해 주셨으니 그 마음 아셨다면 울컥하셨을 것 같습니다....ㅠㅠ
빗줄기 시원한 아침입니다.
모닝 커피 한잔 놓고 갑니다.
모닝 커피 한잔 놓고 갑니다.
나도 토요일 파주에서 빗속에 라운딩했다아이가~~~
아주 오래간만에 북쪽으로 가본듯~~
아주 오래간만에 북쪽으로 가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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