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비 내린 후..
바람 맑고 햇살 투명한 날이였다.
길모퉁이를 돌아드는데
하얀 꽃눈이 한 잎 두 잎 흩날리더라..
꽃눈이 흩날리는 곳으로 취한 듯 따라가니
여기 이곳..
손에 잡힐 듯 두 눈 가득..
하얗게 흩날리는 꽃잎들의 난무..
문득 근처의 홍매화 생각이 났다.
어제 내린 비로
홍매화도 꽃눈을 흩뿌려 놓았으리라..
♥

홍매화 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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