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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꽃눈이 흩날리더라

by 벗 님 2015. 4. 19.

 

 

 

 

 

 

 

밤새 비 내린 후.. 

 

바람 맑고 햇살 투명한 날이였다.

 

길모퉁이를 돌아드는데

 

하얀 꽃눈이 한 잎 두 잎 흩날리더라..

 

꽃눈이 흩날리는 곳으로 취한 듯 따라가니

 

여기 이곳..

 

손에 잡힐 듯 두 눈 가득..

 

하얗게 흩날리는 꽃잎들의 난무..

 

문득 근처의 홍매화 생각이 났다.

 

어제 내린 비로

 

홍매화도 꽃눈을 흩뿌려 놓았으리라..

 

 

 

 

 

 

 

 

 

 

홍매화 피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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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예민

 

 

꽃은 지고 시간은 저만큼 가네 작은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 하고

 

홍매화 붉은 잎도

 

생기를  잃고 그 고웁던 꽃잎을 속절없이 떨군다.

 

그렇게 한 시절을 보내고 다음 봄날을 기약한다.

 

 

땅바닥에 누운 저 꽃잎이 서럽지 않은 이유가 그러하다.

 

꽃은 자기의 계절을 찾아 어김없이 다시 피어나리니..

 

 

 

 

 

 

 

 

 

 

 

 

 

 

 

 

 

- 벗 님 -

꽃보다 이름다운 사람은 있을까?
있다고 생각하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렇게 노래한 가수도 있지요..ㅎ~

아무래도 두 그루 중 하나는 옮겨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그런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 입니다....ㅠ 벗님님, 아쉽게도(??) 이 나무는 매화나무가 아니고 살구나무였네요...^^
매화와 살구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 꽃잎 뒷부분의 꽃받침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면 살구꽃, 매화는 꽃받침이 꽃잎에 붙어 젖혀지는 일이 없답니다. 늦여름, 노르스름하게 열매가 익어갈 때 가셔서 그 열매 하나 따서 맛보시면.....확인될 것 같습니다^^ [비밀댓글]

네 두 그루가 다닥 붙어있긴 했어요,

그래도 한데 어우러져 있어..더 풍성하고 예뻐보였어요.^^

아? 그렇군요..

봄꽃들은 정말 헷갈려요..

매화 살구 자두 복사 ..꽃이 비스무리해서..

살구..이름만 떠올려도 침이 고이네요..ㅎ~

감사해요..

나중에 살구 서리하러 살짜기 가봐야겠어요.ㅎㅎ~
[비밀댓글]
꽃잎이 떨어지면 맘 우울해집니다
나이 탓인가 ...
즐감하고 갑니다 [비밀댓글]

아무래도 꽃이 지는 모양은 왠지..

우울하지요..

반갑습니다. ^^*
[비밀댓글]
원주는 비가 많이 옵니다
이제 시작은 벚꽃은 소리없이집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여기도 비가 내렸답니다.

봄꽃들 지는 자리마다 연둣빛 잎새들 돋겠지요..

늘 평안하셔요.. 만주사변님,,^^*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아름다움을 계속 간직하면 좋으련만...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싶어라...."


낼 아침엔 일찍
나가봐야겠어요...
오늘 빗줄기에 많이 떨어졌을듯 싶네요.....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그 마음이 예쁘게 느껴집니다.


비 내린 후..여기도 벚꽃잎 다 떨궈졌어요.

그래도 비오는 날의 꽃비 흩날리는 풍경..참 이뻤어요.


빗줄기에 떨궈진 꽃잎 마이 담아오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