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 생일날..
마침 학교수업이 없는 우나랑
쏭이 생일선물을 사러 나왔다.
나더러는 속옷세트이랑 휴대용 고대기 사달래고..
지 언니더러는 은목걸이 사달랜다.
♥
♬~~
아름다운 사람-현경과 영애
쏭이선물을 사기 위해 L백화점에 들렀다.
우나랑 나랑 오케스트라에 가서 은목걸이도 보구..
백화점에서 속옷세트도 봤는데..
아무래도 까칠한 쏭이 취향을 맞추긴 어려울 거 같아..
쏭이 학원 마치고 오길 기다렸다가..
직접 고르라고 ..
해서 백화점에 온 쏭이..
주차하는 아빠를 기다리며..
지하주차장에서..찰칵..
우리가 사준..
속옷 두 세트랑..휴대용고대기..은목걸이..
속옷 고르다 말고 셀카질에 여념이 없는 딸들..
엄마도 와서 같이 찍자는 말을 안한다.
서운하다.
쇼핑 갈 때도 노래방 갈 때도 둘이만 가면..
서운하다.
저번에 홍대 나갈 때도 지들 둘이만 가서..
서운했다.
딸들이 이 엄만 안 끼워 주고 둘이만 저러구 있으면..
난 꼭 왕따가 된 기분이다.
안그런 척 하지만..
서운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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