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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쏭이 생일선물 사던 날

by 벗 님 2015. 4. 20.

 

 

 

 

 

쏭이 생일날..

 

마침 학교수업이 없는 우나랑

 

쏭이 생일선물을 사러 나왔다.

 

나더러는 속옷세트이랑 휴대용 고대기 사달래고..

 

지 언니더러는 은목걸이 사달랜다.

 

 

 

 

 

 

 

♬~~

 

아름다운 사람-현경과 영애

 

 

 

 

 

 

 

 

 

 

 

 

 

 

쏭이선물을 사기 위해 L백화점에 들렀다.

 

우나랑 나랑 오케스트라에 가서 은목걸이도 보구..

 

백화점에서 속옷세트도 봤는데..

 

아무래도 까칠한 쏭이 취향을 맞추긴 어려울 거 같아..

 

쏭이 학원 마치고 오길 기다렸다가..

 

직접 고르라고 ..

 

해서 백화점에 온 쏭이..

 

주차하는 아빠를 기다리며..

 

지하주차장에서..찰칵..

 

 

 

 

 

 

 

 

 

 

우리가 사준..

 

속옷 두 세트랑..휴대용고대기..은목걸이..

 

 

 

 

 

 

 

 

 

 

 

 

 

 

 

 

 

 

 

 

 

 

 

 

 

 

 

 

 

속옷 고르다 말고 셀카질에 여념이 없는 딸들..

 

엄마도 와서 같이 찍자는 말을 안한다.

 

서운하다.

 

 

쇼핑 갈 때도 노래방 갈 때도 둘이만 가면..

 

서운하다.

 

 

저번에 홍대 나갈 때도 지들 둘이만 가서..

 

서운했다.

 

 

딸들이 이 엄만 안 끼워 주고 둘이만 저러구 있으면..

 

난 꼭 왕따가 된 기분이다.

 

 

안그런 척 하지만..

 

서운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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