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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辛印年大吉

by 벗 님 2015. 2. 16.

 

 

 

 

♬~~로이의 못

 

 

내 가슴엔 녹슨 못이 있어요

 

너무 깊이 찔려져 있기에

 

매일 난 아픔 속에 살아요

 

 

 

 

 

 

 

 

 

 

 

 

 

 

 

 

 

 

 

 

 

 

 

 

4년도 더 되었다.

애들 고모가 저 액자를 보내준 것이..

부산의 어느 유명한 절에서 스님이 집접 제작한 것으로..

저 액자를 걸어두면 집안에 돈도 복도 마구마구 들어온다며..

반드시 집이든 내남자 사무실이든 걸어두라고..

저 액자가를 주문하는데 수십만 원은  들었다고 했다.

 

나도 내남자도 그런 걸 믿지 않는 편이라..

고모가 괜한 돈만 허비했다며

저 액자를 박스째로 집안 구석자리에 쳐박아 두었다.

그렇게 4년여..구박덩어리로 창고 옆 한편에 버려졌던 저 액자..

 

 

 

집안정리를 하다가 눈에 뜨이길래 문득 ..

저 액자를 꺼내어 걸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액자 속에는 24k 금박으로 된 달마대사가 코팅된 그림이 4개 들어있었다.

나는 내남자랑 아이들에게 하나씩 부적처럼 갖고다녀라 챙겨주고..

내 지갑에도 하나 챙겨 넣어두었다.

 

 

 

사는 일이 갑갑하고 막막할 때..

사람들은 무언가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

내 주변에도 간혹 점집을 찾는 여인네들이 있다.

난 여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오죽 사는 일이 갑갑하면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저런 것들이 무슨 기운을 주고 행운을 가져다 주겠냐 마는..

나도 마니 답답했던가 보았다.

믿진 않지만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저 액자를 고이 걸어두고 저 달마대사 부적을 들고 다닌다.

 

 

 

나..사는 일이 좀 힘이 드나 보다.

 

 

 

 

 

 

 

 

 

 

- 벗 님 -

 

ㅎㅎ.... 무조건 좋은 일, 행운이 설명절 맞아 한가득 벗님님 가족께 허락될 것이라 믿습니다...저는요^^*
舞鶴님도 만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빕니다.

설명절은 잘 보내셨겠지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행복한 고향길되시며
형제간 즐거운 만남되세요
감사합니다 ~~~~~~~~~~~~~~~~~~~~~~**

김영래님게서도..

행복한 고향길 되셨길 바랍니다.
밑져야 본전.....

그게 정답인듯합니다.....ㅎㅎㅎㅎ

신앙이 깊은 종교인에게...왜 그리 집착하시냐 물었더니...
결론은 밑져야 본전...이라 하시더군요....ㅋㅋ


그래도 금박으로 잘 만들어진 유명한 분 부적??이니...잘 간수하시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듯합니다...



벗님...
사는게 많이 힘드시죠???

가까이 있으면...향 짙은 아메리카노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잘 견뎌내시기바랄께요....토닥토닥...^^*

후훗~~

너무 좋죠..

향 짙은 아메리카노 마시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사는 일이란 그런 것 같아요.

크고작은 고난의 연속..

그러나 사는 일이 늘 그런 역경만은 아니기에..

살아지나 봐요.


그저..이렇게 살아 호흡하고 있음에 감사할 일이죠.

내 사랑하는 사람드리 무탈함에 감사할 따름이죠.

기타의 역경은 ..견디고 짊어지고 이겨나가면 되는 것이겠죠.

그쵸?ㅎ~
정신적으로 위안을 받을수 있는 그 무언가 있다는것도 괜챦아~
난 이사가면 항상 고사 지낸다~ 집에 있는귀신들 한테 잘봐달라고~ㅎㅎㅎ
진짜?

난 그런 거 안 따지는데..

이사 가는 날 길일 따지고..뭐 그러던데..

난 그런건 무시하는 편이야.

다만 집에 수맥이 흐르는지..그건 신경 써.. ㅎ~

뭐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거지요?
원하는 것을 쉼없이 기원하게 되고 그 생각은 성공을 위한
행동으로 연결될것이라 믿습니다.
강하게 염원하면 이뤄진다나요.

힘드셔도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사실은 힘듭니다.ㅋㅋㅋ

맞아요..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면..

행동도 그렇게 움직일 것이고..

어느순간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도 하겠지요.


후훗~

정도의 차이겠지만..

사는 일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애들 고모 (손위?) 남동생 사랑하는 깊은 뜻이----. 약간 샤마니즘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달마대사는 인도인으로서 중국에 처음 건너가 동양에 불교를 전파한 1대종조사-- 지금도
북방 불가에서는 부처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편안, 소원성취의 대명사입니다. 고로 잘그려진
달마도 깊은 사색의 표본이고, 아래그림 <옴, 마니 반메 훔> 왕진언 (王眞言) 산스크리트
어의 대표 글자입니다. 인류 모두가 엄마, 마더, 마마, 파더 --- 유음으로 시작되는 아기가
세상 처음 태어나서 우는 소리 " 으앙~" 성선설에의한 원초적 인간의 본성입니다. 참, 귀한
그림들을, 점장이, 무당들과는 약간 다른 차원의 바램입니다. 꼭 게시하지 않트라도 고모님
의 사랑이 벗님 가족의 행복을 지켜 주셨을 것입니다. 괜한 넉두리였읍니다. 늘 건강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화이팅!!

설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설악산곰님 박학하심에 제가 또 많이 배우게 됩니다.

그러게요.

그래도 정성으로 생각해서 주신건데..

저희가 저 그림을 그동안 너무 홀대했었네요.

아? 손윗시누이랍니다.

내남자가 4남매의 막내라..

이래저래 막내동생 사는 게 아직도 걱정이 되나 봅니다.ㅎ~

아직도 이것저것 마니 챙겨주시려고 하시거든요.

우리 시골부모님집에도 있던데요
나이탓 아닌가요
후훗~

그런가요..나이 탓..

그냥 사는 일이 조금 힘이 드니..

어니에라도 기대이고시픈 게지요.
그러게요~
살다보면 무담시 그럴때도 있고
어느 환경이 바뀌면서 또 그런생각도 들고 그런것같지요~
어쨌든 또 설명절이네요~
고향 가시나요~~?
설명절 가족들과함게 웃음활짝피는 즐거운시간 되시길 빕니다~

시댁으로..

고향 아빠산소로..

친정으로..

그럭저럭 차도 안막히고 잘 다녀왔답니다.

하늘빛님도 고향품에서 잘 지내다 오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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