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의 못
내 가슴엔 녹슨 못이 있어요
너무 깊이 찔려져 있기에
매일 난 아픔 속에 살아요
4년도 더 되었다.
애들 고모가 저 액자를 보내준 것이..
부산의 어느 유명한 절에서 스님이 집접 제작한 것으로..
저 액자를 걸어두면 집안에 돈도 복도 마구마구 들어온다며..
반드시 집이든 내남자 사무실이든 걸어두라고..
저 액자가를 주문하는데 수십만 원은 들었다고 했다.
나도 내남자도 그런 걸 믿지 않는 편이라..
고모가 괜한 돈만 허비했다며
저 액자를 박스째로 집안 구석자리에 쳐박아 두었다.
그렇게 4년여..구박덩어리로 창고 옆 한편에 버려졌던 저 액자..
집안정리를 하다가 눈에 뜨이길래 문득 ..
저 액자를 꺼내어 걸어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액자 속에는 24k 금박으로 된 달마대사가 코팅된 그림이 4개 들어있었다.
나는 내남자랑 아이들에게 하나씩 부적처럼 갖고다녀라 챙겨주고..
내 지갑에도 하나 챙겨 넣어두었다.
사는 일이 갑갑하고 막막할 때..
사람들은 무언가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
내 주변에도 간혹 점집을 찾는 여인네들이 있다.
난 여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오죽 사는 일이 갑갑하면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저런 것들이 무슨 기운을 주고 행운을 가져다 주겠냐 마는..
나도 마니 답답했던가 보았다.
믿진 않지만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저 액자를 고이 걸어두고 저 달마대사 부적을 들고 다닌다.
나..사는 일이 좀 힘이 드나 보다.
- 벗 님 -
행복한 고향길되시며
형제간 즐거운 만남되세요
감사합니다 ~~~~~~~~~~~~~~~~~~~~~~**
그게 정답인듯합니다.....ㅎㅎㅎㅎ
신앙이 깊은 종교인에게...왜 그리 집착하시냐 물었더니...
결론은 밑져야 본전...이라 하시더군요....ㅋㅋ
그래도 금박으로 잘 만들어진 유명한 분 부적??이니...잘 간수하시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듯합니다...
벗님...
사는게 많이 힘드시죠???
가까이 있으면...향 짙은 아메리카노라도 한 잔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잘 견뎌내시기바랄께요....토닥토닥...^^*
난 이사가면 항상 고사 지낸다~ 집에 있는귀신들 한테 잘봐달라고~ㅎㅎㅎ
원하는 것을 쉼없이 기원하게 되고 그 생각은 성공을 위한
행동으로 연결될것이라 믿습니다.
강하게 염원하면 이뤄진다나요.
힘드셔도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사실은 힘듭니다.ㅋㅋㅋ
달마대사는 인도인으로서 중국에 처음 건너가 동양에 불교를 전파한 1대종조사-- 지금도
북방 불가에서는 부처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편안, 소원성취의 대명사입니다. 고로 잘그려진
달마도 깊은 사색의 표본이고, 아래그림 <옴, 마니 반메 훔> 왕진언 (王眞言) 산스크리트
어의 대표 글자입니다. 인류 모두가 엄마, 마더, 마마, 파더 --- 유음으로 시작되는 아기가
세상 처음 태어나서 우는 소리 " 으앙~" 성선설에의한 원초적 인간의 본성입니다. 참, 귀한
그림들을, 점장이, 무당들과는 약간 다른 차원의 바램입니다. 꼭 게시하지 않트라도 고모님
의 사랑이 벗님 가족의 행복을 지켜 주셨을 것입니다. 괜한 넉두리였읍니다. 늘 건강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화이팅!!
나이탓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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