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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연못낚시

by 벗 님 2014. 9. 13.

 

 

 

 

 

 

큰댁 아주버님께선 이미 수풀 우거진 나무그늘..

명당자리에 찌를 여러개 띄워두고 계셨다.

 

이른 추석이라 전에 보지 못한 연못의 가을풍경이..

아름답다.

 

 

 

 

 

 

 

 

 

 

 

 

 

 

 

 

 

 

 

 

 

 

 

 

 

연못가에는 온갖 가을 풀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가슴 벅차도록 아름다운 풀꽃무리들..

 

풀꽃사진은 따로이 정리해서 글을 써 보려 한다.

풀꽃처럼  수수하고 소박하면서 애잔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내남자와 우나는 이미 멀어져 보이질 않는데..

다정한 쏭이는 풀꽃 담느라 뒤처진 엄마를 기다려준다.

 

" 엄마, 여기 연꽃이 피었어."

 

욱호씨가 연꽃이 아니라 가시연꽃이라고 하며..

가시연꽃이랑 연꽃의 차이를 설명해준다.

 

'내가 보기엔 그냥 수련인데..??'

 

그냥 욱호씨 무안할까..

 

난 생전 처음 보는 꽃인 양..

 

"아..그래요? 이게 가시연꽃이구나.."

 

맞장구를 쳐준다.

 

 

 

 

 

 

 

 

 

 

 

 

 

 

 

 

 

 

 

 

 

 

 

 

 

 

 

 

 

그새를 못 참고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있는 우나..

우나 시력이 안 좋은데..

허구헌날 저리 스마트폰 들여다 보고 있으니..

나는 자꾸 걱정이 된다.

 

그런데 놀란 표정의 딸들..

무얼 보구 저리 놀란 것일까?

 

 

 

 

 

 

♬~~


 

Ocarina 오카리나 /Erhu 얼후



 

 

 

- 벗 님 -

 

 

오호 토종붕어네~~
때깔 참곱다~~
의성에는 조그만 저수지 참 많던데~~~

그래?

난 봐두 몰라..ㅎ~


맞아..

크고 작은 연못이 참 많은 편이지..


화창한 가을 하늘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며
기쁘고 활기찬 행복한 발길되세요
잘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문안인사드립니다~~~~~~~*

네 그러네요..

참 맑고 화창한 날들의 연속이네요.

한가위는 다복히 잘 보내셨는지요? 김영래님..^^*

책임감으로 가족을 보살펴 준 훈장 같은 거겠지요?

그래두 남푠분 내가 보기엔 새파란 청춘이신데요 뭘......

두분 참~~ 잘 어울리는 원앙이에요 지금두.......

스무살 에 만나..

28년을 함게 했네요.

그래두 맨날..투닥거려요..ㅎ~


성격차이..

그건 부부간에 영원히 지고 가야할 짐 같은 건가 봐요.

그냥 ..이젠 익숙해지고..그러려니 하며..편안해진 거죠.^^*

사진 도 글도 참 좋네요

스마트폰으로 감상하고 다시 컴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만주사변님께 ..

글에 대한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더 좋은 걸요..ㅎ~


영월.. 다녀오셨겠네요.

영월..제 기억으론 참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낚시하기엔 아주 딱좋은곳이네요.
이참에 낼 저도 낚시나 갈까합니다
올해 낚시도 제대로 못했는데...
명절 재미있게 지내신거같아 보기 좋습니다.

낚시도 좋지만..

허폐님께선 좀 더 활동적인 걸 하셔야 할 듯..ㅎ~

등산도 좀 하시고..

운동도 좀 하시고..

블로그에 포스팅도 좀 자주 하시고..^^*


넵..

저에겐 행복한 한가위였습니다.^^*

따님들은 하냥 심심했겠습니다. ㅎㅎㅎ

후훗~~

자근딸은 차에 가서 낮잠 자구..

그래두 큰 딸아이는 아빠곁에 앉아 있더군요.ㅎ~

전 마냥 신나고 재났었어요.^^*
저도 몇 번의 추억이 있습니다
밤 낚시.....

생각이 많은 이사람...그 시간들이 자루하지않음을.....^^

저두 한 두 어 번..

밤 꼬박 새우고 ..

새벽녘 물안개 피어오르고..

물을 차고 날으던 물새들..

그 광경이 참 잊히지가 않아요.


후훗~

그러시군요..

저두 ..좀 그런 편이랍니다.

지루함을 즐기는..

자극적인 저수지네요ㅎ 느믄나올것 같습니다ㅎㅎ
느믄??

그게 뭐예요?? ㅎ~

낚시엔..바른생활님께서 일가견이 있으시죠..^^*
낚시를 가본적이 언제였던가..?

조잘거리며 옆에서 수다스럽게 떠들어됐건만....

기억도 할수없는 오래된 추억같은 기억...

사진속에 글속에 마치 내가 저기 같이 있는듯...^^

어쩐지 잎이며 꽃이 작구나 햇어요? 제가 본 연꽃중에 참으로 작은 ..가시 연꽃이군요.. 첨듣습니다

저두 멀리서만 봐서..

가시연꽃인지..수련인지..

가늠이 잘 안되었어요.ㅎ~


저두 참 오랜만에 낚시를 가봤어요.

내남자도 조금 젊은 날에 낚시를 즐기더니만..

어느날 뚝 끊더라구요..

사실..레인님께만 얘기하는건데요..

내남자가 그러더라구요..

낚시터에 온 사람들 차를 보니..다들 너무 서민적이더래요.

그래서 깨달았대요.

낚시는 진취적이지 못한 취미인 거 같다고..

그러더니 요즘 다시 낚시에 취미를 붙이려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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