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a Cuc Dai ( Daisy Ost. - Piano )
만약 당신이 아니오시면
나는 바람 쐬고 눈비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2월 29일. 월. 맑음.
오늘 하루 스쳐지남도 내 인생의 소중한 일부이기에..
또 다시 후회하는 마음만이 한겹 쌓인다.
오늘따라 유달리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는 응어리..
너는 진정 모른다.
차갑게 반짝이는 별빛을 눈동자 가득 담고서 ..
나는 또 그렇게 울었다.
저렇덧 찬란하고 순수한 별빛의 슬픔에 비해
내 슬픔이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
무엇이 서러운지..
무엇이 이렇게 목메여 흐느끼게 하는지..
도대체 무엇땜에 내가슴이 이렇게 쓰리게 전율하는지..
난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내 가슴은 느끼고 있다.
내가 이렇게 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내 아픈 가슴은 알고 있다.
<중략>
- 스무살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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