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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주는 너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 마음만
외로운 한 아이가 미치도록 별을 사랑했단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한 줄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사랑이라고만 고집했었단다.
그 아인..무척 외로왔었거든..
그래서 포근한 손길이 절실했던거야.
누군가 자기를 사랑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한거야.
그러나 별빛이 유난히 슬퍼하는 밤..
그 아인..희미하게나마 알게 된거야.
사랑은 그런게 아니란 것을..
두뺨을 뜨겁게 적시는 눈물..
그 속엔 사랑의 진실이 용해되어 흐르고 있었지.
누군가를 위한 눈물이였다.
아낌없이 사랑 주고 눈물 주고 떠나는 그애..
이젠 아주 오래..오래 만날 수 없을 그애..
온종일 곁에 있을 땐 몰랐었지.
그렇게 나를 위해주어도 냉정하기만 한 나에게..
곧잘 화내고 토라지는 나에게..
착하게 미소만 짓던 그애..
바보..
난 그애를 그렇게 불렀어.
아직도 난 사랑을 모르지만..
이별하면 분명 그리울 그 사람..
그때서야..
사랑이였구나..그게 사랑이였구나..
깨닫게 될런지..
-스무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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