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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사랑하는 우리아빠 생신날

by 벗 님 2013. 9. 7.

 

 

 

 

 

 

내남자의 생일..

 

나는 아빠의 병실을 지키고 있어..

 

그나마 미역국도 끓여주지 못한다.

 

딸들이 나랑 내남자의 생일은 살뜰히 챙기는 편이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낼 아빠 생신이다..

 

쏭이랑 우나에게 톡을 날린다.

 

 

 

 

 

◆ 딸들의 선물

 

 

 

 

 

 

 

 

 

우나가 남자 선배들까지 대동하고 가서

 

고른 티셔츠와 화장품 세트..

 

안그래도 스킨이랑 로션이 떨어져간다고

 

내게 말했었는데..잘 됐다.

 

 

 

 

카스에 올린 쏭이의 생일축하편지

 

 

 

 

 

 

 

 

 

 

 

 

 

 

 

 

 

 

 

 

 

 

내남자에게 딸들이 생일 잘 챙겨주더냐..물으니..

 

선물은 받았는데 손편지는 안주고

 

저리 카스에다 편지를 썼더란다.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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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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