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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면 말 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86. 12. 8 .월. 햇살. 바람. 서리
아침 태양볕에 서리는 물기마저 잃어버린 無
가슴이 떨리고 숨이 막혀 밖으로 뛰쳐나왔다.
별빛..
그 한줄기 빛이 내 눈동자에 보석처럼 박혀왔다.
나는 벅찬 아픔때문에 두 줄기 투명한 눈물을 떨구었다.
자꾸만 눈동자 그윽히 맺히는 저녁이슬..밤별..
내 가슴은 흐느껴..흐느껴.. 쓰리게 전율한다.
만남..
나는 울고만다.
우는 것 외에..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개 떨구고 또다시 울고마는 일이다.
이 쓰라림의 반복..아무도 모르리..
제발 그 누구도 내 쓰림의 원천을 모른다면 좋겠다.
나 혼자만으론 도저히 감내하기 힘든 이 막막함..
사랑과 精..
애처럽다.
사랑해주고 싶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랑을 갖고 싶다.
이해해주렴..
사랑할까봐 두렵다.
또 하나의 사랑이 올 것만 같아 ..
난 헤매인다.
- 스무살 일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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