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어느날..
운동 마치고 밥먹고 여느 때처럼 커피 마시러 들른 곳..
미영언니랑 경희씨가 사는 동네에 있는 카페 루..
하루가 멀다 하고 이쁜 커피점을 찾아 전전하니..
이러다 온 동네방네 커피숖은 다 탐방할 판이다.
♥
언제나처럼 카페라떼를 주문하고
이쁜 소품들을 디카에 담으러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서 내려다 보니..
그녀들은 무슨 커피를 마실까..아직 고민 중이다.
세상에는 참 작고 앙증하고 사랑스러운 것들도 많아..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흔히 쓰는 말..
내가 너에게 가장 해주고픈 말 ..
사랑해..
행복해..
건강해..
무더운 하루였을 것이다.
우리는 차가운 아이스레몬티나 아이스커피를 시켰고..
주인장은 써비스라며 외제쿠키를 선뜻 내어 놓았다.
무슨 말들이 오갔는지는 다 잊었지만..
실없는 농담이거나 인터넷에 떠오른 가십거리..
혹은 아이들 얘기 내지는..바깥양반들 흉..
뭐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이고..
별 거 아닌 거에도 우린 목젖이 보이도록 깔깔~거렸을 것이다.
♬~~
알콩달콩 살고픈 그대 내 맘 아나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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