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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우리동네 떡카페 안다미로

by 벗 님 2012. 10. 11.

 

 

 

 

 

 

댄스학원 바로 옆건물에 위치한 떡카페..안다미로..

일단 학원에서 가까워서 댐스맴버들끼리 몇 번 들렀던 곳이다.

실내가 너르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긴한데..

비싸다.

 

동네장사인데 커피값이나 떡값이 쎈편이다.

하여.. 지척에 있고 분위기도 괜찮지만

요즘은 거의 가지 않게 된 곳이다.

 

 

 

 

 

 

 

 

 

밖에서 보면 OPEN

 

 

 

 

 

 

 

 

깔끔하고 정돈된 야외 테라스

 

 

 

 

 

 

 

 

 

 

 

 

 

 

 

 

 

 

빵 아니고 떡..

 

주인여자가 직접 만든다고..

 

 

 

 

 

 

 

 

 

 

 

 

보면..손님이 거의 없이 언제나 한산한 편이다.

 

이러고도 일 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다.

 

밤엔 그래도 손님이 더러 있다 하니..

 

 

 

 

 

 

 

 

 

 

 

 

쿠션..

 

원목의자에 블랙과 핑크색상의 쿠션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으니..

 

포근하고 산뜻하다.

 

주인여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매치..맘에 쏘옥 들었다.

 

 

 

 

 

 

 

 

 

 

 

 

 

 

 

 

 

 

 

나는 언제나 처럼 라떼를 시키고..

그녀들은 아메리카노나 핫쵸코를..

 

그런데..라떼가 맹숭맹숭하다.

하트라든지 나뭇잎 한 조각 정도는 띄워줘야 하는데..

 

그래도 커피점을 오픈하면서 바리스타자격증은 아니더라도..

카페라떼정도는 제대로 내어놓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운 맘..

 

 

 

 

 

 

 

 

 

 

 

 

 

 

♬~~

 

Edderkopp -노르웨이의 스크룩 합창단 & 발랄라이카4중주단

 

 

 

 

 

 

 

 

 

 

몰랐는데..

 미영언니 웃을 때 저리 하늘을 향해 해맑게 웃는구나.

우리들 중에 젤 큰 언니..집안에서 맏며느리라고 한다.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는데 작은 아이가 자폐를 앓고 있다.

 

그런데도 언니 얼굴엔 전혀 그늘이 없다.

언제나 해맑고 웃음소리도 참 유쾌하다.

 

우리 맴버들을 위해서 늘 맛난 거를 챙겨오는

손도 크고 마음도 보기드물게 넉넉한 언니다.

 

 

언니 왈..

"나는 살아오면서 그렇게 큰 굴곡없이 아직까진 잘 살아온 거 같아."

 

작은 아이가 자폐이고..

손위의 오빠를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었으면서도..

 

 

 

그러고 보면..

나는 삶에게 얼마나 엄살을 떨고 있는겐가..지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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