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한들 들꽃 한 송이
소리도 없이 밤새 울었구나
내 맘이 꽃인가
꽃이 내 마음인가
많이도 시들었구나
♥
애태우던 꽃들은 어느새 피어나고..
꽃은 피고..또 피어나고..
아득하던 내 마음도 꽃과 같이 피어나고..
저 하얀 꽃잎..후드득 지는날에
꽃은 지고..또 꽃이 진다고
나는 꽃잎같은 눈물 떨구며..
하얗게 울어버릴지도 몰라..
저 꽃잎 지는 날엔..
지금보단 덜 아득했으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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