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비가 내렸다.
내남자 사무실에 들렀다 함께 집으로 가는 길..
도로에 차가 한 대 뒤집혀 있었다.
빗길에 미끄러졌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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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소리- 줄라이
아이들이 미처 우산을 쓰지 않은 걸로 봐선..
그날 급작스레 비가 내렸던가 보았다.
나는 내남자 차 안에 앉아 있었고..
신호에 걸려 잠시 정차해 있는데..
도로가에 서서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서 있는 남자아이 둘..
하늘을 향해 제비새끼 모양 입을 쩌억 벌리고는
빗물을 받아 먹고 있었다.
그리곤 이내 도로가에 퇘퇫 뱉어버리는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들..
고 년석들의 고런 행태가 우습기도 하고 귀여워..
2010년 10월..나..
- 벗 님 -
저 아이들의 표정 속에는 없네요, 내 유년시절 십 리 하굣길 중간에 비를 만난 난처함, 우왕좌왕, 속수무책 옷을 뚫고 느껴지던 처량함이...ㅎ
벗님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계시지요?
벗님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 계시지요?
벗님은 예전에도 이쁘셨군요....ㅎㅎ
어린시절 동심이 생각나는 멋진 그림들이네요...
그땐 처마밑 고드름도 아이스크림처럼 빨아먹었었는데...^^*
어린시절 동심이 생각나는 멋진 그림들이네요...
그땐 처마밑 고드름도 아이스크림처럼 빨아먹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