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왔던 가나안 덕이다.
조카 재범이가 왔다. 말년휴가라 그러던가..
여튼 제대 열흘 정도를 앞두고 휴가를 나왔다며..
어느새 그리 또 세월은 흘렀나 보다..
녀석..군에 간다며..작은아버지 술 한 잔 사주세요..하며
울집에 와서 하루 유하고 간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제대한다며..술 한 잔 사주세요..하며 울집에 왔다.
오래 입지 않던 옷 주머니 한 켠에 꼬깃꼬깃 접혀져 있던 천 원짜리를 발견한 듯..
문득 세월이란 놈의 구겨진 얼굴을 확인한다.
♥
언제나 처럼 내남자는 굽기만 하고
나와 딸들은 번갈아 가며 푸짐한 쌈을 싸서 내남자의 입에 넣어준다.
쏭이는 요것조것 넣어 암팡지게 싸는데
우나는 대충대충..쌈속의 내용물들이 탈출을 하고..
여튼 귀차니스트 우나..저걸 어째야 할지?
너 그래서 시집 어찌 갈거냐..그러면..걱정말랜다.
돈 많은 남자 만나 가정부 두고 살면 된단다.
오죽하면 쏭이가 언니 옆집에 살면서
언니가 요리하는 거 싫어하니조카들 맛난 거 지가 챙기겠다는 소릴 할까..
내남잔..누가 몇 번을 싸주었는지..계산을 하고
내가 분명 네 번쯤 싸 준거 같은데 세 번이라고 우긴다.
요즘은 어딜 가나 화장실이 참 이쁜 곳이 많다.
커다란 화장실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나의 딸들
이젠 쏭이도 내 키를 훌쩍 넘겼고 더 이상 자장가 불러 달라 조르지도 않고
뽀뽀를 자기 나이수 만큼 해달라고 입술을 내밀지도 않는다.
가끔 잠자리에 누운 쏭이의 뺨에 뽀뽀를 하면
영 싫어하거나 거부하지 않아..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마음
우나랑은 뽀뽀를 한 지가 언제인지?
그러고 보면 가족들간의 포옹이나 사랑의 키쓰가 흔한 외국식 인사법이 부러운 마음..
그런 날들이 있었다.
내남자가 출퇴근시의 키쓰와 포옹을 나에게 강요한 적이 있던
아침마다 더 찐하게 해달라 조르기도 하고
딸들이 "엄마 아빠 왜 그렇게 닭살이냐"는 핀잔을 듣곤 하던 때..
2년 전 어느 날..우리 둘 사이에도 냉전의 시대가 왔고
그 날 이후.. 소원해진 현관 앞에서의 포옹과 키쓰
문득 그립네..
가나안덕..
주인장의 취향이 옛스러운 이 곳
나는 이곳의 엔틱한 정취가 참 마음에 든다.
언젠가 마당 있는 집에 살게 되면..
볕 잘드는 마당 한 켠에 텃밭을 만들테고
때마다 텃밭에서 금방 따낸 푸성귀로 푸릇푸릇한 소반을 차릴테고
내 방 창을 열면 잘 보이는 마당 한 켠에는 메밀을 심을 생각이다.
달빛 고운 밤이면 메밀꽃은 얼마나 화사할까..
담장 아래에는 키순서로 들꽃들을 심을 테고
온갖 과실수도 ..울타리처럼 꼭 한그루씩만 심어야지.
가능하다면 적당한 곳에 박넝쿨도 올리고.. 기타등등..앤드 쏘 온..
마당 있는 집에 대한 꿈에 대해선 너무나 할 말이 많아..
다음에 따로이..
가나안 덕 마당에 두어군데 마련 된 모닥불 자리
난 이 모닥불가가 참 마음에 든다.
어린 날부터 불을 몹시도 좋아하던 나
불장난을 즐겨하던 나로 인해..큰 일 날 뻔 한 적도 몇 번 있었다.
어릴적 엄마가 시장 간 틈에 울집 마당에서 쓰레기 태우다
뭔가가 폭발하여..동네 아줌마들이 화들짝 놀라 울집으로 몰려 오고
하늘 높이 쏫구쳐 흩어지던 잿더미 아래에서 머엉하게 있던 나..
폭발음 때문에 한참동안 귀가 먹먹하던..아찔했던 순간
불장난하자고 조르는 나땜에
내남자랑 캠퍼스 사회관 앞 잔디도 태워먹고..
번지는 불 끈다고 내남자 신발도 태우고..
남의 집 논에서 짚더미도 활활~~태우고..
그래서인지 고백하건대..어린 날에 난 심한 오줌싸개였고..
옆집 영자 언니네 소금 얻으러 간 적도 있었고..
기억으론 초등 2학년 때에도 오줌 싼 기억이 있고..
엄마가 오줌싸개 낫게 하는 약이라며..
애써 지어주신 쥐똥같던 까만 환약을 몰래 버린 기억도 있다.
<혼잣말>
글을 쓰기 전엔.. 뭐 할 이야기가 있겠나 싶은데..
막상 사진을 고르고..글을 쓰다 보면.. 주절주절~~
오늘도 긴 글이 되어버렸네..
그나마..너무 길어질까..사진 두어장에 대한 글은
다음으로 미루었는데도.. 길다.
그래도 재미나게 다~~ 읽어주셨음..
- 벗 님 -
회색빛 세상이어요..
난 이런 흐린 날 ..좋은데..
천성이 밝지가 못한가 봐요..
연아 선수로 해서 하루..참 행복했었는데..
하루..
다시 흐림..
<맆스틱 짙게 바르고> 였음..
나 우스워 배꼽 잡았겠죠?
굿모닝이예요..
부럼 깨물다..이 깨지실라..조심요..ㅎ~~
촌놈들끼리 모여 공원에서 삼일절 기념식하는데 기자들도 많이 올 건데 이번엔 제대로 사전행사 초청가수도 섭외해놨는데 ...
어째요. 날이 흐리니 ... 낼 비 온다고 하니. . ........ 좀 있다 총 준비 점검 있는데 ... 오 하느님...
아? 그랬었지요?
영등포 어디에서 삼일절 행사 한다고 ..했었지요..
낼..비 오면 절대 안되는데..정말..
131 전화 해 봤나요?
일단..바람님은 하느님 붙들고..하소 해보세요.
전 저녁에 달님보고..빌어 볼게요..
내일..비오지 말게 해달라고~~
재주 없는 사람은 그짓 못해요~ㅎㅎㅎ
산다는 거.
벗님처럼 사는 것을 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
즐겁고 행복하게...
조관우 노래 맞죠? 언젠가 조관우 노래는 조금 슬픈듯 하여 딱 끊었는데 ...
비가와서 그런가요? 그런대로 분위기 맞춰 주는군요 ㅎㅎㅎ
봄이 오려나 봅니다. 저 비와 함께,
비가 이뻐 보입니다. 땅속 새순을 돋게하는 생명이니까요,
나도 그런 비가 될 수있을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사는 우리네 민초들께 아낌없이 주는 빗물이 될 수 있을까?
요즘 '추노'를 보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어보여 씁쓸하지만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게 '희망' 이라는 두글자이기에 , 그것을 숙명이라 여긴지 오래이기에
저의 하루 하루가 이뻐 보이기도 합니다.
비를 좋아 하신다는 벗님, 울고 싶으면 비를 맞아 보세요,
속이 후련해 지도록 울어도 들키지 않으니까 말이죠 ㅎㅎㅎ
참 오랜만이예요.
저번에도 그런 말 했었던 거 같은데..
조관우 노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긴 슬픈 노래..
류수님에겐 전혀 도움 못되죠..
사람 처지게 하는 목소리..괜히 기분만 잡치죠..
그러나..가끔..살다..바쁘다..가끔..들어봐요..
괜찮죠?
비는 생명수이지요..
봄도 부르고..봄풀도 돋게 하고..
강물도 흐르게 하고..ㅎ~
아무렴요..
생명을 돋게 하는 비..
그런 비가 되어..세상의 마른 곳을 적셔주고 계시는걸요..이미..
봄이 오듯이..
민초들의 봄도 올테지요..언젠가는..
비가 되어 내리는 그대들이 계시니..류수님이나 바람의 거리님 같은..
그대들의 삶이..저 또한 이뻐 보입니다요..^^*
추노 시대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 듯 보이지만..
희망..그거 붙들고..힘내시길 바래요..
나도 비가 오면 좋아요..
비가 우는지..내가 우는지..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그래서 비만 오면..벗님은 비를 맞는답니다.
하루.. 세상은 또 비에 젖고 있습니다..
이쁜 하루 되세요..
블로그 앞에 앉기만 하면
거미처럼 글줄이 술술술 나오는
생각의 마술사...
ㅎㅎㅎㅎ
벗님님의 이야기 재미지니 괘념치 마시고 쓰시고 싶은대로 쓰세요...
언제나 벗님님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잘 읽고 있습니다... ^^*
(^.~)앙~유떼가 조아하는 2PM 제범 글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글과의 아름다운 만남...차분하게 전해지는 행복한 오후...!!
(^.~)울~벗뉨 블로그 오면 참 따뜻해 지는거 같아요...오늘 하루의 시간도 고운 향기로 남기세요~~~♡
요즘 영구제명..어쩌구 말 많던데..
그 제범이 맞나요?
어째요?
좋아하는 아이돌이...
사실..밀루유떼란 닉..
제가 블로그 하기 전부터 낯 익은 닉이예요..ㅎ~
이리 친구가 될 줄..훗~
자주 못 들여다 봐도..유떼님 잊은 거 아니니..
이해해주실거죠?
간질간질한 사랑..
가끔 훔쳐 보면..간질거려 죽겠어요..푸훗~~
추우면..
마음 서늘해지면..
아무때라도 와서 쉬어요..
따뜻해진다..하시니..
언제나 따스히 데워놓을게요..^.*
예쁘고 당차고 장한 연아가 금메달을 ~~~~~!!!
나도 이렇게 글을 조근조근 잘쓰면 좋겠다~~~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도 그런
날입니다 김연아란 이름 앞에서.... 고운 따님들, 저만때의 나이를 참
이쁘게 꾸려 주신단 생각, 또 이쁘게 자라
주시단 생각, 오늘 잘 익은 볕살은
벗님 집으로 다 몰려 있을거란
생각....
굽기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입에 넣어주는구나...
그래도
난 안그래 주든대.......ㅎ
이 나이 되도록 살면서 느낀 건..부모들의.성장과정에서의 결핍이나 상처가 그대로 자식에게 대물림 된다는 거..
아버지의 안좋은 성향을 그대로 받고 자란 아들이 나중에 자기 아들한테 그대로 답습하는 거...
나 역시도 그렇고 주위에 형제자매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똑같은 전철을 밟는 걸 보게 돼요..
그 연결 고리를 끊어야하는데..그런면에서 다들 정신과적인 문제를 여러개씩 갖고 사는듯...
현재가 행복할려면 과거를 잊고 미래를 생각지 말라는데..그거 참 어렵죠..그 상처때문에 또 다른 상처를 만들고..
조관우 음성 언제들어도 넘 아름답다..보고싶으면 눈을 감는다..쫌 이해가 되는 듯..암튼 벗님 집안 세여자 넘 예뻐요..ㅋㅋ
이모 얼굴 ..보고 싶으면 언제나 눈을 감았지요..
아무리 그려 봐도 엄마얼굴만 겹쳐지고..이모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
자꾸 눈을 감고 그리워했던 기억...
날 너무 이뻐해주셔서..난 이모가 세상에서 젤 좋았거든요..
사람이든 짐승이든..자기를 이뻐해준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인가 봐요..
그래도 예외라는 게 있나봐요..
울집 남자는 언제나 아버님과 반대로 하며 살아왔다고..
아직까진 잘 실천하며 살고 있어요..ㅎ~
자라면서 정말 싫었던 모습을 보며..
난 절대로 안그래야지..그렇게 결심하며 살았더래요..
그래서인지..정말..그렇게 실천은 하는데..
그 천성이란 거 있잖아요..
그건 어쩌지 못하는 듯..ㅎ~
보름날인데 부럼은 깨물으셨나요?ㅎ~
예쁘다 해주셔서..고마워요..^^*
.
.
오늘은 김,연,아,,
마음껏 부르고 싶습니다,
대한의 건아들
오늘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셔요,
그리고,,
.
.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얼굴에 미소 짓게 되고.....
벗님네 행복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 넘치는 휴일 맞으세요~~^^*
생활속에서 나온 글이지만
어찌나 맛깔나게 쓰는지....
읽는내내 가슴이 얼마나 따뜻한지
글쓰는 재주가 있는 벗님
사랑하는 가족과의 일상을
일기쓰듯 쓰지만 그곳 어디엔
추억과 정서를 한꺼번에 있어
난 벗님 글을 너무 좋아해요
수선화님 방에서 뵈온 듯..
인사 주셨는데..답이 늦어 죄송합니다.ㅎ~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란 걸..
마음이 진실하고 이뻐야..
표현되는 글이나 음악도 이쁘다는 말에 공감입니다.
이 공간에 나 살아가는 날들 남기려 하다보니..
가끔은 감정적이고 이기적이고 ..그렇습니다.
이해해주시길요..^^*
오늘도 가족애사 여지없이 충만합니다..
늘 평화가 벗님 곁에 머무르시기를..
아이고 12시가 넘었네.....전 이제서야 저녁먹고
김연아 ....봤는데
근무 때문에.......철의장막 같은 ...공항 MRI 장비와 CT 장비들 땜시
DMB ...도 안되고....민들레 오늘 낮에 속터져서 죽는줄 알았어요
더더구나...한일전 느낌이 들어서...
지금봤어요....ㅋㅋ
이젠 불장난 같은거 하지마요, 두분 전에처럼 키스하고 포옹만해요ㅡㅡㅋ
자녀 교육이 그런거 잖아요~ 벗님^^*
하루하루는 길게 느껴지는데
일년 이년은 아주 후딱이더군요.
저도 신혼때 아침마다 진허게 키스하고 포옹했었는데...
참 ,,지금은 10년이 지나니 곰이 되어갑니다.
울 각시는 애교가 많아서 좋다던 남편..
삶에 치여서 이젠 고운 말투도 나오지않고..
벗님처럼만 하면 울남편 참 좋아할텐데....^^
저도 오줌싸개였답니다 ㅎㅎ
이불에 지도를 9살까지 그렸었나봐요.
많이 혼났지요.
벗님의 글을 보니 옛기억들이 밀려옵니다.
봄나물,,아지랭이 아른거리던 그 아름답던 들판..
이젠 한낱 추억이 되어버린...
벗님의 글은 길긴 하지만
아주 재밌게 단숨에 읽어내릴수 있는 마력이 있어요.
걱정은 하덜 마시길...^^
전,,그게 참 컴플렉스였어요..
그래서 우리 딸들이 그걸 되물림할까..
무지 걱정을 하였거든요..
어린 우나가 밤에 자다가 오줌을 가리는 걸 보구,,얼마나 기뻤던지..
근데요..
그게 어릴 때는 가리던 것이..
쏭이가 태어나고 몇 개월지나면서..
지도를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게 한 일년은 갔나봐요..ㅎ~
무엇 때문에 딱..그치긴 했는데..
마지막으로 썼던 방법이 은행알을 자기 전에 먹이는 거였거든요..
그거 때문이였는지..어느날부터..신기하게 오줌을 가리더라구요..훗~
것두 유전성인가요?
쏭이도 잠시 오줌싸개였거든요..ㅋ~
계신 곳엔 봄이 더 가까이에서 올 듯..
봄풀 돋으면..
강민이랑 서원이랑..
봄나물 뜯으러 가세요..
저도 내남자랑 가 볼려구요..
어제 냉이 캐러 가자..하던데..
제가 곤해 밍기적거리다..때를 놓쳐버렸거든요..ㅎ~
대보름이라 하네요..
둥근 달 바라보며..소원을 빌어 보세요..
꼭 세가지만요..
욕심내지 말구요..ㅎ~
빗속으로 나가 쏘다녔어도 연신 싱글벙글
그런 기분 참 행복해진 하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제처럼 행복을 느낀 날 몇날이나 될지
정말 한일전에서 일본을 이긴 기분으로 간 통쾌한 하루 ...비도 눈치 채고 시원하게 내려 주더군요
보고 또 보고...
연달래가 독이 있다는 말 지리산에 갔을때야 알았죠
그래도 하얀듯 분홍빛이 약간 도는듯한 연달래가 참 이쁘고 다소곳하다는 생각 아직도 하고 있어요
나의 휴일에는 또 하나의 멋진 산행을 갈까 계획중인데
겨울이 비켜가는 산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산을 골라 갈까 해염
어쩐일로 아침 방문
노래에 또 취하고...
특히 한일전에서의 승리의 짜릿함이란..
언니 빗속을요
여전히 소녀적 감성이 풋풋하신 앤언니..
저두 빗속을 자전거로 달리고 싶었는데..어젠 좀 많이 내리더라구요..
전 어릴 때 엄마에게 하도 많이 들어서..
잘 알아요..
요즘 아이들은 연달래랑 진달래도 잘 구분 못하는 거 같아요..
확실히 연달래가 꽃빛이 더 연하고 곱긴 하죠..
어찌..연휴..산엔 다녀 오셨나요
손이 온다시길래..모처럼 대청소했는데..
그냥 밖에서 식사만 하고 헤어졌네요..
덕분에 집안이 반짝반짝..
봄물 들어가는 산빛..한창 고와지고 있겠지요..
봄 바다도 그 빛깔이 한결 따스해졌을 듯..하구요..
연휴..잘 보내세요..언니..^--^*
전, 열심히 먹지요.
전 남편에게 쌈도 거의 안싸준답니다. ㅎㅎ
저
모닥불 둘러 앉아, 노래 한곡 부르고 싶어지는 밤..
늘, 화목하게 사는 벗님, 행복하세요.
다정하신 가 봅니다. 훗~
저두 열심히 먹는 편인데..
쌈을 싸서 주면..은근 좋아라 하더군요..
남자들..
가끔 아이같은 거 아시죠?
내가 조금만 더..이해로 바라보면..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사실..미운 구석도 많은데..
요즘은 아이들 보다..내남자가 더 사랑스러운 듯..후훗~~
그저..함께 나이들어가는 내남자가 가끔 측은하다 느껴집니다.
모닥불가에 앉으면..
마음이 더 따스해지는 듯..
삼월..
몇차례 꽃샘추위가 오겠지만..
꽃들은 어김없이 피어나겠지요..
꽃처럼 환한 날들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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