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선물이냐구요?
후훗~~아니예요.
울 둘째 아주버님의 선물이예요.
근데..
2월14일이 발렌타인데이이고
3월14일이 화이트 데이
맞나요?
전엔 안 헷갈렸던 거 같은데..요즘은 그게 자꾸 헷갈려요.
저번에 검색해서 기억창고에 넣어두었는데..그새 가물거리네요.
"우나야..발렌타인데이가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거야?"
세수하고 얼굴 토닥거리며 나온던 우나가 대답하네요.
'네 이번이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 거예요."
"아하~~"
그니까..위에 선물은 지난 구정연휴에
울 둘째 아주버님께서 나와 딸들에게 주신 발렌타인데이 선물..
그냥 주시길래 아무 생각 없이.. 고맙다..하며 받았는데..
가만 따지고 보니 아주버님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주버님..그니까 남자들에게 주어야하는 것을~~
아주버님께서 착각을 하신 겔까요?
여튼 다정도 병이신 울 둘째 아주버님..
독일에서 7년간 체류하다 오신 아주버님..
일 년에 두 어번 한국에 오실 때면..매번 공항면세점에서 내 화장품을 챙겨주시던..
만나고 헤어질 때 마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시고..
어쩌다 차를 타게 되면 서양식으로다 차문을 열어 에스코트해주시고..
여튼..젠틀하신 울 둘째 아주버님..
재작년 추석엔가..
제가 쏭이랑 시댁 식구들 앞에서 이효리의 유고 걸이란 춤을 춘 적이 있었는데..
잘 했다고..용돈도 주셨지요.
그리고 아주아주 오래된 조금 창피한 얘긴데요.
울집에 놀러오신 아주버님께서 인터넷이란 걸 가르쳐 주셨지요.
한글로 궁금한 거 치면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아마..그 때가 제가 인터넷이란 걸 생전 첨 접한 때였을거예요.훗~
정말 요지경이였지요.
뭐든 물으면..척척 대답을 해주니..
어느 날인가..
울집에 놀러 오신 아주버님께서..야한 사이트를 하나 가르쳐 주셨어요.
어느 날인가..
그 야한 사이트에 들어갈려니 안들어가지더라구요.
분명 가르쳐준대로 주소를 입력했는데..
그래서 아주버님께 전화를 드렸지요.
한창 회사업무에 바쁠 시간쯤이였을거예요.
저번에 가르쳐준 거..주소 다시 불러달라고..
근데..당황하신 듯..머뭇거리시다가..조금 있다가 전화주겠노라고..
그리고 잠시 후에 전화가 와서..
모기만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영어 스팰링을 불러주시더라구요.
후훗~~
그 당시엔 깨닫지 못했는데..나중에 그 스팰링을 보니..
한국말로 참 참..야한 말이더군요.
퇴근한 내남자에게 아주버님께 전화한 사연을 말했더니..
시아주버님한테 그런 걸 묻는 사람이 어딨냐구..기가 막혀 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이제서야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저번에 내 블로그 주소를 물으시길래..
지나가는 말로 슬쩍 알려 드렸지요.
뭐..들어오실까 싶어서요.
근데..이번 설에 ..블로그를 못찾겠더라며..다시 물으시는데..
문득..내가 아는 누군가가 들어오면 창피할 거 같아..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가버렸지요.
아주버님..
혹? 이거 보고 계신 건 아니시지요?
- 벗 님 -
모르면 물어보는 학생이 공부도 잘 하죠~~?
푸훗~
아주버님이 편해서..
아무거리낌없이 여쭤 보았네요..
새댁시절..
좀 철없는 제수씨였죠? ㅎ~
전 아이들 데리고 달동네 함 가볼려구요..
플로라님은요?
또 아폴론님이랑 데이트..?
여튼 부러워요..^^*
상술이라도 아빠가 주는 선물 받고 싶다는 딸
사탕은 싫다는 아내
상술 빼고 사랑을 주면 될까요
멋진 아주버님 두신 벗님께는
이 댓글로 선물합니다.
너무 약소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물은 이것뿐이라....
우리가 해외에 신라1000년 역사를 자랑하는데
해외의 석학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를 않답니다
신라시대 시작부터 천년동안 ......100년도 아니고
1000년인데도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를 보존만
하며 지켜온 역사이기 때문 입니다 .....요즘 문명의
발달을 보면 ....요즘 1년이 ...신라시대 100년하고 거의 맞먹을꺼 같아요
엄청난 정보 엄청난 기계문명 석유없이 갈수있는 자동차 물로가는자동차
등 이런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정보력속에 ..........함께 즐기며 함께 공유하며
살아가는게 맞습니다.......개울가에가서 빨래 하던 애기는 이제 아이들한테
할필요가 없어요 .......불의발명 그리고 전기의발명 이제 인터넷의 발명 시대니까요....
즐기세요 그리고 향유 하세요 .................인터넷의 시대가 50년 간다고 하니까요...
인터넷보다 더 쇼킹하고 획기적이고 방대한 것이 나온단 얘긴가요?
아마도 그러겠지요..
순간이동..시간여행..뭐 이런게 현실이 되는 날도 오지 않을까..하는..
다른 은하계의 외계생물체가 지구로 오기 위해..
순간이동을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하더군요.ㅎ~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대혼란이 오겠지요..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동무들과 앞개울에 빨래하러가는 것이 무슨 놀이처럼 재미도 났었는데..
인터넷 세상..네트웍..
인간은 참 위대하다고 봐요..
이런 문명과 문화 예술..과학을 이룩해 내었으니..
그 중 이 인턴넷의 발명은 최고의 선물인 듯..
먼 곳..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와 이렇게 소통을 할 수 있으니..ㅎ~~
또 가르쳐주공~ㅎㅎㅎ 나한테도 좀 가르쳐줘요^^
아따~ 맛있겠어요~ ㅋ
전 그런것 잊고 사는데 ...
이 산골에선 머언먼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ㅎㅎ
좋은 아주버님이 계셔서 또 좋아 보입니다..
참 ! 저도 사탕 ㅎㅎ 말로만 보냅니다...
좋은 화이트데이 되세요....
검색이 우릴지식인으로요...
전 세딸에게 문자로 ...예약하고 쿨입니다.
다정다감한 아주버님이 계셔서
참 좋으시겠습니다^^
쵸콜릿 대땅 맛나 보입니다~
낭군님께 사탕은 받으셨나요?~
울 남편에겐 연애 시절부터 눈깔 사탕 하나도
받은 적이 없답니다ㅜㅜ
암튼 무드없고 매너 꽝인 남편입니다^^
장밋빛님 낭군님..옆에 있으면..
진짜 눈 흘겨 주고 싶어요..
제가 저번에도 이런 말 했었지요..
흠~~
제가 이러면 오히려 장밋빛님께서 시러하실려나..?
그래도 어화둥둥 내낭군님이시라꼬~~ㅎㅎ~
무드 없고 매너 꽝인 남자..
요즘은 그런 나쁜 남자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장미~님께서 어쩌시다가~~
하긴..
사랑..그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니..훗~
다른 매력이 폴폴~~하신게지요..
아마..속 깊은 곳에 사랑이 가득하시겠지요..그쵸?
잠시 후에..아이들이랑 어딜 다녀올려구요.
어제도 그방에 가야지..하면서..
강민이 서원이 어던 모습이 올랐을까..궁금도 했었는데..
그러네요..
클릭 한 번이면 되는 데도..
바쁘고 여유가 없고..그래요..
주말 ..아이들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다녀와 그 방에 젤 먼저 달려갈게요..^^*
그러고보니 저도 세 여인네의 아즈버님이었네여.
다행인지 불운인지 벗님같은 제수씨가 한 분도 없어서 전화에 대놓고 속삭일 일도
야한 사이트 많이 알고 있어도 스펠링 가르쳐 줄일이 없네여....
여튼 하구서네, 벗님네 아즈버님 넘 귀여운 스타일....
이 번엔 댓글로 어떻게 뭐라 답하시려나 쫴매 궁금? ㅎㅎ
벗님이 무슨 말을 할려나..빤히 쳐다 보고 계신 듯 하여..
쪼매 쑥스럽구만요..ㅎ~
세 연인네의 아즈버님이라꼬요..?
형제분이 많신가 봐요..그 중에 장남쯤 되시나 봐요..ㅎ~
푸훗~
그나마 제가 마니 절제하고 자르고 해서 올린 글이랍니다.ㅎ~
울 아주버님 이상한 사람 되실까봐~~
근데..지금즘 기침은 하셨을테고..
어찌 명랑고모님이랑 탐실이 줄..
사탕은 준비하셨는지요?
준비 안 하셨으면..
얼른 눈깔 사탕이라도 준비하셔요..ㅎ~
여유되시믄 벗님꺼도 한 개..부탁드려요~~^^
사탕사러 갈라니까 너무 추울꺼 같고 .. 생략하기로....
탱이 자요. 콜콜.
명랑이는 어제 일산에서 초딩동창회 갔다가 시상에 새벽 두시반에 내 옆으로 기어들어 왔어요.
짐결에 "으음~~ 지금 몇 시지?... " 그랬더니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한시쯤 ....."
희미한 어둠 속에서 동그랗게 시계 바늘이 보였어요.
살짝 거짓말 친 거 예쁘게 봐주고 그냥 잤어요.
열심히 노래 연습해서 갔다 왔는데 노래 잘 되더냐고 물어 볼 생각여요.
김광석의 '사랑했기에' (제목이 맞나?) 김경호가 리메이크 한 거 둘 다 여러번 듣고 따라 부르고 나가더니 ....
내일 화이트 데이엔 옆지기님이 초콜릿 한아름 사들고 오실거 같아요~~ㅎ
좋겠다~~^^*
사랑의 달콤한 초콜릿, 사탕 많이 드시고...행복한 화이트 데이 맞으시길요~~^^*
오랫만이지요
일도 안하고 놀고 있었으면서
맘만 답답 바빴답니다
봄이 오는 여러가지를 느끼고 갑니당
읽으면서 웃음이 나와...잘 앍고 갑니다.. 즐건 주말 되시기를....^^
아마 아주버님 마음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참 자상하고 정감 있으신 분이신 것 같아요
벗님의 내남자님처럼요~ㅎ
벗님은 내일 기대되시겠어요~
달콤한 사탕만큼 달콤하고 행복한
화이트데이 보내세요
요즘 구상 중인 일이 있어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그러네요.벗님.
변함없이 예쁘고 고운날들 되세요..^^
며칠 댓글란이 닫혀있는 듯 하여..
바쁘신가 보다..이해했지요.
또 구상중인 일이 있으시다구요?
그냥..가만가만하실 거 같으시면서도..
참 활동적이시고 적극적이신 듯 합니다.
저두 요즘..조금 그렇습니다.
전처럼의 열정이 식은건지..
아님 조금 여유로와진 건지..
블 방 나들이를 그냥 천천히 쉬어쉬엄..하는 중입니다.ㅎ~
참?
아드님께서 사탕을 준비하셨을까요?
왠지 그랬을 거 같은..ㅎ~
어쩌면 옆지님께 받는 거 보다..
아드님께 받는 것이 더 기쁠 듯..ㅎㅎ~
사탕처럼 달콤한 하루 되세요...소운님..^^*
재미난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하마트면 내일이 화이트데이인걸 깜빡 넘어갈뻔했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해외서 많이 사셔서스런지 앞서가시는 시숙이시군요.
시숙한테서도 사랑과 귀여움을 받는 벗님.어느 누구한테선들 사랑 안받을 수 있겠어요.
블로그에서 만난 사이인데도 저도 이미 뿅~ 갔는데...ㅎㅎ
부럽습니다.전 시숙이 안계시니...
울 둘째 아주버님이 다감하시고.. 젠틀하시고..그렇답니다.
이연님의 첫째 아드님 직장 상사이시지요.ㅎ~
독일에 파견근무를 7년 하고 귀국하셨답니다.
언젠가 사내에서 제일 부드러운 남자 1위에 뽑히신 적도 있다 하시던데..ㅎㅎ~`
아주버님께서 저랑 코드가 맞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ㅎ~
그러게요..
어려워야할 시아주버님한테..
제가 저때..철이 없었나 봅니다.
편히 대해주시니..그저 편해서리~~ㅋㅋ~~
이 블로그에서의 이연님의 사랑..
제겐 너무 귀한 사랑이랍니다.
앞으로도 쭈욱~~~~^--^*
벌써 다 지나갔나요?
올해는 다 지나가도록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벗님은 좋으시겠습니다.
'♥삶 >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자고모네 결혼식 (0) | 2010.04.05 |
---|---|
조카 유담이 (0) | 2010.03.26 |
조카 재범이 오던 날 (0) | 2010.02.26 |
내가 가장 행복하던 순간 (0) | 2010.01.05 |
사촌들 (0) | 200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