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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조카 유담이

by 벗 님 2010. 3. 26.

 

 

 

 

 

울엄마에게는 다섯 딸과 한 아들이 있다.

그 아래로 열 명의 손주가 있고..

그 중..열 번째 손주인 유담이..우리 다섯째 희령이의 딸이다.

이제 18개월..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작년에 첫돌을 지났으니 그쯤 되었을 것이다.

 

지난 구정에 담은 울 유담이의 표정과 자태들..

네째 홍주가 새로 이사간 희령이네 집의 인터폰박스를 사왔다.

저런 것도 있었구나..

자칫 유명무실하고 흉해보일 수 있는 인터폰을 쏘옥 감출 수 있는 저 물건

어린 유담이의 눈엔 이쁜 장난감으로 보였는지..한참을 저 앞에서 논다.

그 모습이 하~이뻐 찰칵! 찰칵!..참 많이도 담았다.

 

 

 

 

 

 

 

 

 

천사의 미소..아이들은 천사의 환영이다.

  

 

 

 

 

 

지 엄마가 가져다 준 우유를 마신다.

 

 

 

 

 

 

우유수염이라 그러지..후훗~~귀엽다.

 

 

 

  

 

 

자꾸 문을 닫으려한다. 빼꼼히 내다 보며..

 

 

 

  

 

 

그래도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살풋이 ~~

 

 

 

 

 

 

 다시 문을 활짝 열고..뒷쪽으로 보이는 16년 전의 울 가족사진..

  

 

 

 

 

 

내가 바로 앞에서 디카를 연신 눌러대는데..아는지 모르는지..딴청..

 

 

 

 

 

  

 

절대 내 쪽은 쳐다 보질 않는다. 저를 찍고 있는지 알까? 

 

 

 

  

 

 

잘 웃지 않는다.

 

아직도 네째 이모부만 보면 자지러지고..네째 제부가 약간 산적스타일로 생겼기에..

 

 

 

 

 

 

다시 문을 닫으려 한다.

 

 

 

 

 

 

지루해진 걸까..

 

 

 

 

 

 

지친듯 엎드린다.

 

 

 

 

 

 

저 모습은 지 엄마 어릴 때랑 닮아있다. 허나..유감스럽게도 지 아빨 쏘옥 뺀.. 

 

 

 

 

 

 

 

코 파는 순간 포착!! 작은 손이 앙증도 하다.

 

 

 

 

 

 

이제서야 나를 힐끔 쳐다 봐 주고..

 

 

 

 

 

 

무슨 생각에 잠기운 걸까..

 

 

 

 

 

 

잠이 오나보다..반쯤 풀린 눈..

 

 

 

 

 

 

 사르르~~감기는 눈..

 

 

 

 

 

 

잔다..천사처럼..

 

 

 

 

 

 

그리고 5분 후..부시시~~

 

 

 

 

 

 

잠이 덜 깬 눈..다시 코를 파고..훗~~

 

 

 

 

 

 

덜깬 잠을 깨우려는 듯..눈을 부비고..

 

 

 

 

 

 

 

 

언제 잤냐는 듯이 ..

 

맑고 또렷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는 유담이..

 

 

 

- 벗 님 -

 

귀엽다ㅎ
언제 내가 저런 애를 키웠는지도...

저도 다시 세상을 거꾸로 사는건싫어요
이모습 이대로 그냥 늙지도 젊지도 않은
이나이에 생을 마감 할수있다면....

벗님네도 따님이 많군요
우리도 딸넷에 아들하나인데..ㅎ
벗님네가 딸이한면 많군요

이제 우리집안에 제일 막내조카가
초등3년 그래도 막내라서 귀여워요

자매들이 많아서 좋지요
난 너무 좋던데...
낼도 우리 4자매 여행가거든요

지금도 여행 중이실까요?

딸부잣집..너무 화목하지 않나요..
그쵸..너무 좋죠..?

전 그래요..
엄마네 가서 동생네 식구들이랑 모두 함께 하는 순간이..
세상에서 젤로 행복한 순간이랍니다.

너무 행복한 여행이셨겠어요..

전 장녀랍니다.
셋째 같은 장녀..훗~~


저두 그래요..
다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은 없지만..
지금보다 더 늙지만 않았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이제서야..
나도 나이들어가는구나..실감이 됩니다.

행복한 여행이시길~~

자울..자울...
유담이 넘 귀여워


전엔..아가들 보면..
나도 하나 낳아볼까..?

이랬었는데..

요즘은요..
우리 우나랑 쏭이가 결혼해서
이쁜 아가 낳는 상상을 하곤 해요..훗~

난 이미 물건너 갔단..
작년까진..내남자도 미련을 못 버리더니..
이젠 잠잠하네요..ㅋ~~
아기는 천사..꾸미지않은 표정.........
우리 모두 저런 시기를 거쳤겠지...벗님 날씨가 많이 춥다~~~~~
여전히 여긴 춥습니다.
여전히 꽃도 피우지 못한 울동네..

매화나무의 꽃봉오리는 벌써 한참이나..고대로입니다.
얼음이 되어버린 듯..

그래도 화단의 화초들은 파릇파릇..
고개를 내어밀기 시작했답니다.

무상무념..
아이들의 표정에서..가끔 그런 깊은 표정을 읽곤 합니다.

벗님과 닮았어요.ㅋㅋ

전 고등학교 2학년떄로 돌아갈래요.
만약에 가능하다면~ ^^
그래 보이나요? ㅎ~


그 때로 돌아가고픈..특별한 이유라도..??


참?
엮어둔거..그냥..

<만질 수도 없는 너..>

단지 그것땜에~~후훗~~



세상을 이어주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세상을 있게한

아름다운 이름

가 족

피 한방울 안섞인
민들레가 봐도
넘 좋습니다.
아가들을 보노라면..
그냥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지요..

바라보노라면..
그냥 가슴에 행복이 담겨지지요..

핏줄이란..

그 당김이란..

내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지요..



이번 서해안 해군참사..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어미들은 어떡하라고...
유담이 잠드는 모습까지..
그 순간순간의 모습을 참 잘 담아냈어요.
나중에 유담이 커서 이 장면을 본다면
아마....행복해하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벗님의 두 공주님 이야기도 담겠지요?
그래요.
더 이상 옛날로 돌아간다는 것도 어설프지요?
울 아들 말대로 50까지만 늙을까봐요.
50까지만 늙고 그 마음으로 살아갈까요?
아니지...
그 이상의 나이도 그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겠지요?
훗~~
첫 컷에서 마지막 컷까지의 시간을 보니..
21분이 걸렸네요..
유담이가 잠든 시간은 5분정도였구요..ㅎㅎ~

아무래도 조카들 중에 젤 막내고..아가이다 보니..
내내 유담이만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너무 앙증하니 이뻐서~~ㅎㅎ

낯을 마니 가리는 편이라..
어쩌다 보는 왕이모가 조금 낯설은지..

잘 웃지도 않고..
나랑 눈도 잘 안마주치고..ㅎ~


전요..신체나이는 지금에서 딱 멈추었음 좋겠어요...
흐르는 세월이야 내버려두고라도 말이죠~

정말..저두 50까지는 그냥저냥..봐주겠는데..
그 이상은..?

보톡스..후훗~
요즘 연예인들 옛날보다 더 탱탱해져 나오는 거 보면..
의학이 놀랍단 생각도 들어요..ㅎ~

그러나..자연스러움이 가장 좋은 게 아닐까..하는..

저는 여전히 자연찬미주의자입니다.
저 역시 자연찬미주의자 ㅎㅎ
지금 생각 같아선 염색도 안하고 살 생각인데..
자신할 수 없지요.
그 입장이 되어 보아야 아니까요.
좋은 일요일 오후 되세요.
나이 들어가는 대로..

물흐르듯이

흘러가겠지요..세월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하는 거 보면..

지천명..이순이 되어서도..

괜찮다..하며..살 수 있을 거도 같구요..ㅎ~


순응하며..순리대로..

탄천엔 그래도 봄이 이만큼은 와 있겠지요..^^*
생각해보니..........간절하게 돌아 가고픈 때가.....ㅎㅎ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최선으로...
행복 만들며 살아야 겠네요~~^^*
늘 무언가 생각케 하시는 벗님....
오늘 아침은 하늘이 흐려있어요.....
엄마집 가야겠어요...
70이 되신 엄마는....
어떤 즐거움을 지니고 살고 계실는지....
질문 한 번 던져보고 올게요...ㅎ
오늘도 행복 엮는 하루 되시길요~~고운 벗님~~^^*
맞아요..
그게 정답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을 최선으로 살아가는 것..
그 속에서 행복하는 것..


흐리고 찬 하루였지요?
엄마댁엔 잘 다녀오셨는지요
어쩜..지금 엄마네서 코오~~하고 계실지도.ㅎ~~

저희 아빠께서도 올해..칠순이신데..

참..세월 무상하단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느새....


그래..어머님께선 무어라 히시던지요?
번민의 삶이 셨던지....
다시 되돌리고 싶지 않으신 가봐요~~ㅎ
웃으시며 고개를 저으시는 모습이....
맘을 아프게 했어요....
다시 태어나면~~자유롭게 훨훨나는 새가 되고프다 하시네요~~^^*
고운 벗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우나랑 쏭이랑 벗님 남자(벗님이 내남자...요렇게 부르면 참 이뻤걸랑요.ㅎ)랑~ㅋ
내남자..라는 말..
거부감없이 좋은 느낌으로 들어주시니..고마와요..ㅎ~

그러게요..
번민과 고뇌의 삶이였을까요..?
어느누군들..
그만큼의 번민 없이 삶을 걸어왔을까요..?

그냥..이만큼 걸어온 길..
후회도 많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가는 것 보담..
앞으로 살아갈 날을 더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젠..그래도 햇살이 참 고왔지요?

아이가 천사입니다.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미소를 절로 선물해주는 천사이네요.

다복하신가정이시다...^^
저는 좀 빨리 친정 부모님을 다 떠나보내서 곁에 머물러계시는
사람들만 봐도 부럽답니다.

살아계실 때 늘 자주 뵙는 것이 후에 두고 정에 덜고파하는 것 같아요.

행복과 사랑 벗님마음가득 하시고요.
가슴가득~쌓인 아름다운 그리움의 그림자들도 봄날의 꽃향기 속에 묻으시고요.
안녕...오늘도~
그러셨군요..

죄송한 맘..


아가들의 천진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요..
아무 근심없이..아픔도.. 슬픔도..없는..

피아노를 치신다 하셨던가요?
딸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엄마들은..

피아니스트 딸을 꿈꾸곤 하지요..ㅎ~

피아노 선율처럼 고운 인사..참 고맙습니다.^^*

봄향기 가득한 휴일 보내셨는지요?
오늘 여기서 한참을 헤맵니다
참 희한합니다
벗님방에 왔다가 컴을 켜놓고 5시에 은영이 어린이집 마중 갔었지요
오늘 따라 차를 한참 기다리고...다시 집으로 왔다가
계속 컴을 켜놓은채 손님이 다녀가시고
이래저래 두시간 가까이 시간이 지나고
최근글들에 분명 춤추는 우나의 꿈이 있었는데
그 사이 이뿐 아가의 모습이 보이고
그래서 클릭하니 3월 26일의 댓글이 수두룩하고
어찌된일인지...
이리하여 5시에 들어온 벗님방에서 아직도 헤매고 있다는것...


유담이 너무 예뻐요
나중에 자라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셨군요..
제 방을 저 대신 지키고 계셨네요..

근데..은영이 유치원 끝나는 시간이 늦은 편이네요..
참..유치원 일과 후에 무얼 또 배우나 봅니다.

하긴 요즘 애들 배울 게 넘 많죠..
안하자니..내 아이만 뒤지는 것 같고..


은영이도 엄마가 이뿌게 정리해둔 블로그방에서..
나중에 이뿐 추억과 그 추억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겠지요..*

하루..여긴 비가 내립니다..촉촉..*
아니요... 은영인 어린이집 종일반이예요
배우고 싶어하는건 많은데 아직 가르치는건 없구요
다행히도 영리해서
글자를 일찍 아는바람에 현재는 책벌레구요

저도 해주고 싶은거 많은데
형편이 부족하다보니

피아노 미술 영어 뭐 이런거 원하더니
요샌 발리댄스가 배우고 싶다고
언제 시내버스 좌석 뒤에 있는 광고보고
발리댄스가 뭔지도 모를텐데
어린 여자아이들이 볼록한 배를 실룩이며..
벨리댄스 하는 거..보면..
정말 너무 앙증스럽지요..

저도 벨리댄스 조금 배웠더랬습니다.
다른 어떤 춤보다..어려운..

아직 어릴 땐..이것저것 아이가 호기심 가지는 건..
무엇이라도 시켜봐 주는 것이..참 좋을거라 생각해요.
다양한 경험을 가지는 건..
나중에 자신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더군요..

사실..모든 걸 학원에서 가르칠려면..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알찬 문화센타를 이용하면..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거예요..

전..그 문화센타 티오 따내느라..
백화점 건물밖에서 하루 밤새운적도 있어요..
뉴스에도 나왔다던가..어쨌다던가..

그정도로 열성적인 엄마들이 참 많더군요.
아이들이 어릴수록..더..


그렇군요
입이 벌어집니다

문화센터 가기에도 여건이 좀 그러네요
엄마아빠 다 몸치라서
은영이 원할때 얼른 해주고 싶은데
마음 뿐이랍니다

벗님 모녀 넘 부러버요
은영인 춤을 아주 잘 추는 것 같던데..
표현도 이뿌게 하는 것 같구요..

울집은 엄마아빠 다 음치인데..
그래도 애들은 노랠 곧잘 한답니다.

참 다행하게도


날이 좋아요..
은영이랑 봄나들이라도 다녀오심..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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