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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한 잔 할까?

by 벗 님 200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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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7일
 한 잔 할까..? 술을 즐기지 않는 우리 두 사람.. 그러나 자주 한 잔술을 찾는다.

 

 

 

 

 

 

 동동주와 파전을 즐기는 내남자..

 멋스런 바에서 키핑된 양주를 마시는 그 분위기를 즐기는 나..

 어떤 술이든 한 잔 정도의 예의를 지키는 나..

 

 20여년 알아온 내남자의 술버릇..

 늦은 밤..전화벨이 울린다.

 지지직~ 거리는 거친 음악과 술렁거리는 소음..

 내남자의 18번인  뜨거운 안녕이

 굵은 바리톤음색과 알콜기운이 적절히 가미되어

 더욱 멜랑꼬리하게 들린다.

 노래가 끝나면 일언반구도 없이 뚝..끊기는 전화..

 잠시 후..다시 걸려온 전화..

 

'사랑해..씻고 기다려..뚝..'

 

 늘 이런식이다..밉지 않은 내남자의 술주정..

 

 

 

 

 

 

 

 

내남자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본 것은 꼭..세 번..

언젠가는 엘리베이트 앞인데 몇층을 눌러야할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

후다닥..내려가니 엘리베이터 앞에서 동그마니 쭈그려앉아 있던 내남자..

그 모습이 지금까지 내가 보아 온

취해 비틀거리는 내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모습인 듯..

 

길에서 취한 채 비틀거리는 남자를 경멸하는 내남자..

사랑하지 않은 여자를 품는 남자를 혐오하는 내남자..

 

연등 닮은 빨간 등이 매달려 있던 어제의 일본식 선술집에서

자기 인생에 다른 여자가 들어올 일은 절대 없을거라던 내남자..

 

 

 

 

 

 

 

오랜 침묵..오랜 침묵...오랜 침묵..

한동안 아무 것도 묻지 않았고..

아무 불평도 하지 않았고..

아무 요구도 하지 않았고..

억울한 핀잔에도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었다.

가끔 속울음이 올라오면 몰래 삼키며..그를 이해할려고 했다.

그 마음..오죽할까? 하며..

 

난 모른다.

사실 알려고 한 적도 없다.

거친 세상에서 홀로 부대끼며 흔들리고 상처받는 그를..

그저 세상 모든 남자들이 겪으며 감내해야하는 당연한 일인 듯..

나는 바깥일에..그의 고독한 세상과의 싸움에 전혀 무관심했었다.

 

겨우 한 두잔 들이키는 나와의 한 잔 술로 ..

그 지친 마음을 달래곤 한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감지하는 무딘 나..

 

침묵만이 흐르던 우리의 술잔..

둘이서 소주 한 병도 비우지 못하는 우리 둘..

오늘따라 술이 땡긴다며 한 병 더 시킬려고 하는 내남자..

 

언제나 먼저 입을 여는 것은 그이다. 20년이나 된 오랜 습관..

그의 한마디에 절망하고 그의 한마디에 희망을 품는다.

마음은 절망일지라도 그는 나에게 희망을 얘기해준다.

그동안의 나의 속울음을 그는 속속들이 알고 느끼고 있었다는 듯이..

내 우울의 근원을 헤쳐 얼키고 설킨 타래들을 한올한올 풀어내 준다.

 

 

 

 

 

 

 

언제나 나는 기도한다.

이만큼이면 되었다고..

더 나빠지지만 않게 해달라고..

 

원래 세상사에 그리 욕심내지 않는 나이지만..

최악의 순간에서조차

그 상황보다 나빠지지만 않게 하여달라고 기도한다.

 

나머지는 내가 감당하며 살아갈테니..

내 몫의 삶의 무게는 어찌어찌 견뎌낼테니..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게 하여달라고..

 

나는 안다.

절망의 가장 끝간데서 다시 그 바닥을 차고 비상할 힘을 얻는다는 것을..

 

그렇게 때로 시련은

사람들에게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의 내재된 힘을 꺼내어 보여준다는 것을..

 

그리고 사는 일이란 구불구불한 길이란 것을..

그렇게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란 것을..

 

빛을 향해 고개를 들면..

희망은 늘 그자리에 존재해 있었다는 것을..

그것만 기억해내면 된다.

 

 

언제나처럼 다리에 뻣뻣한 마비증세가 온다.한 잔 이상의 알콜을 견디지 못하는 울 아빠가 물려준 나의 체질..자정을 훌쩍 넘긴 휘황한 라페거리..휘청이는 사람들..내남자와 나도 조금 휘청이는 걸음으로..우리둘만의 밀월여행을 떠난다. 

 

 

 - 벗 님 -

 

제가 벗님을 부러워 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남편과의 이런 부담없는 술자리....
상대의 내면까지 깊게 알아낼수 있는 시간이죠..

사실 살다보면
상대를 아프게 할때가 있지요....
이 아픔을 상대를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감지도 못하고 세월은 흐른답니다.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커다란 엉어리가 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한잔술로 푸는 감정의 골...
무슨일로 이렇게 힘들어 하는줄은 모르겠으나
아마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가슴의 엉어리..울화병이라고 하나요..?
약도 없고 병원에서도 알아낼 수 없는 ..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여자들만 걸리는 병..
가슴에 맺힌 게 쌓이고 쌓여..
나중에 먹먹하니 심한 통증으로 찾아오는 병..

예전 신혼때 주인집 아주머니..
어느날..마당에서 나무를 태우시기에..
뭐하시냐니까.. 그 나무로 숯을 만들어 약으로 드실거라 하더군요..
울화병에 좋은 민간요법이라시며..

요즘시대야..여자들이라고 무조건 참고만 사는 세상이 아니니..
그 울화병이란게..많이 없어졌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슴에 있는 말 삼키며..
가슴앓이 하듯 사는 여인네들이 많은 듯 합니다.

근데..제가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지요..?
부부간의 대화 단절이.
나중에는 이런 아픈 결과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나 봅니다.


자주 한 잔 하고..
자주 드라이브 하고..
자주 데이트하고..
가끔 둘만의 여행도 떠나고..

뭐 더 바랄 것 없지요..
더 바랄 게 없을만큼 좋은 남자이지요..제겐..

세상이 주는 힘겨움이야..
둘이 함께라면 두려울 것도 없고..
헤쳐나가지 못할 일도 없겠지요..

둘이 함께라면요..
저도 술을 많이 마시진 못해요..
그런데 자주 접하다보니 늘긴 하더군요 ^^
필름이 완전히 끊긴 기억은 거의 없었고
그러기 전에 몸이 먼저 심하게 반응하지요
엘리베이터 앞에 술이 취해 쭈그리고 앉아 있던
그분의 모습이 연상되네요..가장으로 산다는건
그만큼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게 맞을겁니다
라페거리..먹자 골목..저도 가끔 가보긴 하는데
두분의 느낌이 정말 좋군요..부부란 이래야 한다는것 같습니다
저도 제법 늘었어요..두 세잔까지..ㅎ~

가끔..술에 취한 기분 어떨까..
궁금해서 한 번 취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여행님도 술에 약하시구나..
대신 담배는 많이 태우실 것 같은데..

라페거리를..아시는군요..
자정이 넘어도 휘청거리는 사람의 물결이 늘 넘실대는 곳이지요..
저는 하루 두 번은 꼭 지나다니는 거리이지요..

가장이라는 짐을 ..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남자분들..

그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 남자와의 진솔한 대화보다
슬픈 눈동자나 술취한 어깨를
보다듬는 지혜가 필요할 듯 보이네요

많은 말보다 따뜻한 비밀스런 스킨쉽이 말문을 연다지요

더 행복하세요^^
후훗~~
부부사이의 따뜻하고 은밀한 스킨쉽..

그보다..
더 좋은 대화도
더 나은 위로도
아마 없을 듯 합니다.

명심하겠슴다..파흔님~~^.*
tLRH RLEKFUDY~WHRMADLtEKRK RKFrPDY^^
DLRJS QHRTNDU~DLRJS QHRTN~GOTJR DKSGOEH DKFWY?
아침에 바빠서 ..
급히 인사 내려놓느라 ..그랬더니만..
어찌..이런

나중에 해석이나 해줘요..
나 ..이거 해석할 시간없어요..
미장원 예약해 뒀거든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뭐 이런다 이거죠..
헤롱~헤롱~
난 영어가 모두 한글로 보이는데~
그럼 그 방의 내 글 ..
해석 안해줘도 되겠네요..뭐~
한 잔
좋~~지요.

술을 참 좋아하는 저는
누가 그저
'한 잔 할까?"
그러면 그저 행복해지는 바부.
랍니다
것두 털털한 막걸리나 좋아하는 바부

벗님~~!
7월 입니다
7월에도 늘 고운 날 되시옵길......^*^
저희 부부는 술친구랍니다.
데이트할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술친구랍니다.

요즘은 건강 생각해서
많이 자제하고 삽니다만...
막꼴리를 좋아하시는 미산님..
언제 기회 되면 한 잔 대접해 드려야 할텐데요..ㅎ~

그러게요..7월..
이젠 푸르던 신록들이
조금씩 지쳐가는 계절이지요..?

덩달아 마음 지치지 않게..
이 더위를 즐기시며..
기쁜 7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여름날에 미산님의
멋드러진 시 ..
아름아름 엮어지시길 또 바랍니다.

후훗~~

부부끼리 마시는 술이
너무 과하셨나봅니다.

어찌 건강을 생각해야할만큼 드셨을까..?

하하~~농담입니다..

처음 뵙습니다..콧바람님~^^*
7월 시작되었죠?
이번 7월의 여름처럼 따듯한 그런 달 되세요..
네~7월이 시작 되었네요..
한 해를 반틈이나 살라먹고..
그렇게 7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안녕하세요..장미와 샴페인님~?

몇 번 가 뵈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도 뵈었구요..

살짝살짝~~훔쳐보다 왔는데..
들켜버렸나 봅니다.ㅎ~

그대의 춥고 시렸던 날들..
여름처럼..뜨겁고..
7월처럼..따뜻하시길..

저도 바랄게요..
미산님 방에 왔다가
이렇게 벗님 방까지 발길이 머무르게 되었군요.

벗님의 내남자!
오랜 벗이자 짝인 그 내남자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아름다운 동화 계속 되길 바랍니다.
미산님 방에서 오셨군요..
저는 미산님 통해서 참 좋으신 분들 많이 뵙게 되었답니다.

내남자 이야기..
네~~동화처럼 아름드리 엮어 올리려고 합니다..
잘 될진 모르겠지만요..

오신 걸음 ..반갑고 고맙습니다..콧바람님..^^*
아내도 결혼학 ㅗ얼마지나지 않아 술이 줄기 시작햇습니다.
지금은 거의 ~~~~
언젠가 아내가 여수서 서울 집에 오는 날 약속해서
전철역 부그네서 한잔 한 기억이 새롭네요
잘 지내시죠
술이 느신게 아니라 줄으셨다구요..?
한글사랑님이..을매나 술을 안 사주셨으면..ㅋ~

여수에서 떨어져 계시기 힘드시진 않으신가요..?

만날실 때마다..설레이시겠습니다.ㅎ~

그렇게 중간에서 만나 한 잔 하셨군요..
좋은 시간 보내셨겠지요..?

네~~
저는 엄살이나 떨어..님들께 걱정 끼쳐드려서 그렇지..
잘 지내고 있답니다.

멋진 부부...!!!
블루님이 오늘은 안오셨음 했는데..

선화님이 맨날 염장지르는 것도 모자라..
벗님까정 합세를 했네요..

지송해요..이해해 주실거죠..?

글은 못 남기고 갈지언정...
매일 들리기는 한답니다...ㅎㅎ~
염장 클럽...만드심이...ㅋ~
자근 거..시험이 끝났네요..
결과도 만족스럽구요..
미장원 가서 머리손질도 했구요..

오늘 한껏 여유롭습니다.
퇴근은 하셨나요..?
아직 퇴근 전입니다...
때론 술 한 잔이 경직된 마음을 유하게 해줘서
하고싶을 때가 있어요..
저도 벗님처럼 딱 한잔이면 족하면서도 말이죠..

예전에는 주말이면 옆지기랑 꼭 와인 한잔 앞에 놓고
이런저런 속내를 얘기하곤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부부 그런자리 가진지 오랜 된것 같네요.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으며
쌓인 것 ,엉킨것 풀어낼 수 있는 시간
함께하는 동행의 길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어도 희망의 말로 힘을 실어주고
말하지 않아도 속내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지신 멋진님과
늘 그렇게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아름다운 부부..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요..벗님..

이상하게 집에 와인이랑 술이 있어도..
집에서는 마시지 않게 되더라구요..

꼭~나가서 배회를 하지요..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서..

언제라도 가서 한 잔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그런 편한 쉼과 같은 공간을 여직 못만났네요..

한 번 갔던 곳은 다시 가기 싫고..
그래서 맨날 둘이..어디로 갈까..
간판을 쳐다 보며 자주 헤매다닌답니다.

한 잔 술..
거기엔 묘한 마법이 숨어있는 듯도 합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쌓이고 엉긴 것들이..
스르르~~풀리는 듯한..

부부..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문득..이 노래가사가 떠오르네요..
소운님은 행복하시죠..?
저희 부부는 둘 다..술을 안해서...ㅡ.ㅡ

저희는 모...그냥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드라이브나...쇼핑하는 걸로...분위기를 잡는답니다...
물론 제가 한 여우를 떨죠...ㅎㅎㅎ

블루요...?
걘 이미 내성이 생겼을 겁니다...ㅋㅋㅋ
괜찮지 블루...?
여우같은 아내..
사랑스럽지요..

사실..저는 남자들이 그렇게 기피한다는..
곰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ㅎㅎ~~

근데 다행하게도..
내남자는 이런 과묵한 곰과를 더 좋아하는 듯 하니..
그래서 천생연분인지도요..ㅎㅎ~

아무리 내성이 생겼다 해두..
선화니임~~쫌 자제하시길요~~~ㅋ~

그 방에 와서 열받는 분들..한 두 분 아니시더만~~
석란님두 그렇구..ㅎ~

웃자고 하는 소린 거 아시죠..?
ㅋㅋㅋ...
싱글 "금" 만들까봐요...
열...안받음!!!
면역력...엄청나게 생겼습니다요~
한 잔 할까?
정겨운 이 말..
거기엔 茶가 아닌 바로 술(酒)이란 게 숨겨져 있음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죠.
언제적부터인지는 몰라도
차 한 잔 할까 보다는
술 한잔 할까라는 이말이 더 좋기도 한..

제 5대 친구중에 약간의 앝콜도 들어 있다는 사실..ㅎㅎ
하지만 많이는 못 마시고 그저 분위기만요.(나머지 친구 4은 숙제..함 맞춰 보세요~)

맨 끝줄,둘만의 밀월여행 후기는 글로 안쓰나요 벗님?ㅎ
그러네요..정말..
한 잔 할까..?
언제부터인가 술(酒)의 의미가 되어버렸네요..ㅎ~

좋은 사람들과 술자리..
저도 그 분위기를 넘 좋아라 한답니다.

으~~어려운 숙제..
그래도 범생인 벗님이 몇 개는 맞추어야 할텐데요..

근데 5대친구 중에 술이 들어가는 게..조금 의외이긴 합니다.ㅎ~

음~~~나머지 4개..조금 막연하여서요..
일단 카메라..옆지기님..아드님..대청호???


밀월여행..
그건 지극히 사적인 거라..
그냥 상상에만 맡길렵니다.ㅎ~

설마..진짜 여행 간 걸로 아시는 건 아니시지요..?ㅎ~

한 잔

하실래요?
지금요..?
아~~한 잔 하기 딱 좋은 시간대이네요..

파전이라도 부칠까요..미산님..?
막꼴리 들고 건너 오세요..

이 방에서 한 잔 나누어요..ㅎㅎ~~
벗님........

^*^
정말 이쁘게 사시는 벗님.
오랜만에 소란이 통통거리고 왔답니다.
늘 이런 밤이면...헤헷^*^

참 그림이 그려집니다.
두분의 그 정말 맑은 모습이.
그리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술잔을 기울여 서로가 주고받는 대화,
얼마나 예쁠까?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아, 지금 열려진 창틈으로 예쁘고 상큼한 바람이 솔솔......
저의 가슴을 더욱 시원하게 해주네요.
이리 울 인연님들 찾아뵈옵고 인사드리니 참 기뻐요.
모든것 다 뒤로 하고 이리 즐겁게 마음을 가지고
다녀요...제 마음 나눠서 함께 하고 싶어서요~~~~!


건강히 여름 지내시길 바래요........
참으로 감사가 넘쳐나는 매일 매일이 되어지길 바라며요...


내남자와, 라며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정겨운지...^~*

예쁘고 아름답고 향긋한 밤되세요. 아주 평안의 시간이시길...

소란이 다녀가요...참 예쁘다, 울 벗님.............!!
제가요..얼마나 반갑던지..
'아..소란님이시네..'하며
마음으로가 아니라 소리내어 말을 한 거 있죠..

귀한 시간 쪼개어 제방까지 와 주셨네요..
여전히 바쁘신 날들이시지요..?

덥다덥다..하지만 ..
바람도 솔솔~~불고 밤공기도 산뜻한 날들입니다.
소란님의 마음 한 귀퉁이에 벗님이 살폿 있다는 것이 참 기뻐요..

첫눈에 반한다는 말 있지요..?
첫 방문 ..첫 느낌에 ..제가 반해버렸었죠..
물론 폴로라님의 전언도 계셨지만..
그 이유때문만은 아닌..뭔가 끌어당기는 힘..그런 끌림이 분명 있었답니다.

참 다정하시고 소탈하시고 정감이 있으세요..ㅎ~

건강하시지요..?
참 열심히 소중하게 살아가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소낙비 한차례..퍼붓더니..실햇살이 살그머니 기어나옵니다.
맨발이 시릿할 만큼 ..시원한 바람이 솔솔~~불어오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게..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길요..

제가 쫌 이쁜 척을 마니 하지요..?ㅎㅎ~

그래도 이쁘다 해주시니..고마워요,,소란님..♡
오늘의 벗님이의 글 읽으니
"나 이제 너를 잊으리" 란 오로지 한여자만을 바라보며
사랑했고 그것이 잘못된 길이어서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온 한 남자의
죽도록 사랑한 한 여자이야기가 떠 올라요
언제나 벗님의 사랑하는 남편이의 가슴에는 오로지 벗님이로만 가득 채우고 말 멋진 남표니
이런 사랑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랑을 그려가는지 궁금하기만 해요.
가나맘님..퇴근 하신거예요..?
이제 저녁지을 시간이지요..?

참 얼마나 강건하시기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그렇게 참된 하루를 살으셨네요..
좀전에 낮잠이나 자고난 제가 부끄럽습니다.

다들 참 열심히들 사시는구나..
어쩌면 치열하게들 살아내고 계시는구나..

저 반성해야겠어요..

사랑..
참.. 사람을 아프게도 방황하게도 하지만..
사랑..
그거 하나로 세상 모든 겨운것들 ..
견디며..이겨내며 살아가는 듯 합니다.
오늘은 오후 1시에 퇴근했어요
어제 힘들었다고 빨리 보내주었어요
사실 그리 힘든 일을 하는것은 아닌데
다만 햇살을 받으며 나가는 일이라서
하지만 언젠가 말했다시피
정말 좋은 경험하고 있어요
제 인생의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요,
이 .일을 시작한 것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훗날 다양한 산 경험으로 남을 아름다운 흔적

지금 아이들과 저녁을 먹어요
노동의 신성한 댓가를 맛보는 중이죠
벗님이네 저녁식사는 아직이죠?

조금 후엔 운동 가야징.
솔직히 그런 일 하시면서..
인생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
몇 분이나 될까요..

가나맘님의 그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인드가
저는 참 부럽고 좋습니다.

참 힘들어보이던데..
오히려 재미난다 하시니..

그럴거예요..
가나맘님의 인생에 아름다운 흔적으로 분명 남을거예요..


내남자가 드라이브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해왔는데..

낼 부터 우나 시험이라..거절했네요..

무지 아쉬워 하는 중~~~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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