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쏭이 이야기

시험공부 그리고 쏭이

by 벗 님 2009. 5. 13.

 

 

 

 

                                          아이들 중간고사 풍경이다.

                                 우나는 보통 한 달 정도 시험준비를 한다.

                                          나름 세부계획도 세우고 시간이 걸려도 과목마다 요약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

                                          그 방법은 사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귀찮은 작업이기에..

                                          내가 가르쳐준 적이 없는데도..신통하게도 그 방법을 사용한다.

                                          정말 귀차니스트인 우나의 그런 면이 속으로 참 대견하다.

 

                                          중 1..일학기때까지는 내가 가르쳤었다.

                                          시험기간만 되면 내가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었다.

                                          내남자와 난 과목을 분담해서 우나 시험공부를 도와주었다.

                                          그러다 어느날..우나가 시험공부를 혼자 해보겠다는 선언을 했다.

                                          내심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적을 가지고 왔다.

                                          그 후로..우나의 시험공부는 우리 손을 떠났다.

 

                                          보통은 지 방에서 문 걸어잠그고 공부하는데..

                                          수학문제 풀 때는 거실로 나와서 저렇게 함께 앉아 공부를 한다.

                                          우리 우나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우리 쏭이..

                                           언니도 혼자 공부하는데..자기도 이번 중간고사는 혼자 공부할테니 참견하지 말랜다.

                                           그래서 그냥 두고 보았다.

                                           불안했지만 당장의 성적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걸..나도 알고 있으니까..

                                           그래도 영 마음이 편치 않다..참고 참다가..

                                           결국..시험 일주일을 앞두고 거실로 불러내어 내가 마지막 마무리를 해준다.

                                           나랑 할 때 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꼼꼼하게 공부를 해놓아서..

                                           따로 부연 설명이 그닥 필요치 않았다. 문제 틀린 것만 체크해주고..

 

 

 

 

 

 

 

 

                                           이렇게 나의 할 일이 점점 없어져간다.

                                           아이들이 커가고..더 이상 엄마의 손길이 필요치 않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나는 쓸데 없는 여유시간만 늘어난다.

                                           이래서 내남자가 자꾸 뭘 해보라 그러는지도..

                                           뭔가 발전적인 것에 나를 투자하는 것..

                                           그래..생산적인 일 한가지 정도는 하고 살자.

 

                                           운동..춤..블로그..텃밭..

                                           나 하고픈 것만 하고 사는 내가..가끔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에게 미안해지곤 한다.

                                           이런 말을 하니..샤론언니는 내가 착해서 그런 생각을 하는거라 한다.

                                           나는 요즘 일하는 여자들이 존경스럽다.

 

                                           아로마향을 피워놓았다.

                                           아이들 머리를 조금이라도 맑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들이 시험공부를 하는동안 ..좋아하는 피자를 사러 나왔다.

                                      배달시키면 되지만 직접 방문하면 천 원이 더 싸다.

                                      겸사겸사 바람도 쐴겸..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피자를 기다리며..조화이지만 이뻐서 저 꽃들을 담아보았다.

                                      금방 친구와 헤어진 남자아이의 모습도 잡혔다.

                                      우나 또래의 아이들을 보면..괜히 이쁘고 정이 간다.

 

                                      언젠가 애니골 가는 버스노선을 묻는 남학생에게..

                                      내남자가 돈 오천원을 선뜻 주어 보냈다.

                                      왜 그랬냐니까..애니골 바로 가는 버스는 없고 택시를 타야하는데..

                                      학생이 무슨 택시비가 있겠냐며..보니 거기까지 걸어갈 것 같아 그랬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다 그러하겠지..

                                      또래 아이들 보면 내 아이같이 그렇게 마음이 가는 거겠지..

                                      우리우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 받을 줄 누가 아느냐던..내남자..

 

 

 

 

 

 

 

 

                                     시험공부를 하던 우나가 출출하다니까..

                                     우리 쏭이..벌떡 일어나..

 

                                     '언니..내가 간식 만들어 줄께.' 하며..주방으로 간다.

                                     '뭐 만들건데?' 내가 물으니..

                                      생각해둔 게 있다며 저한테 맡겨 놓으랜다.

 

                                      조 통통하고 고사리같은 손이 우리 쏭이 손..

                                      날 닮아 손이 참 작다.

 

 

 

 

 

 

 

 

                                          잠시 후..주방에 가보니..

                                          식은밥에 야채 쏭쏭 썰어 넣어 저리 계란말이 김밥을 싸고 있다.

                                          사실..저거 난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데..

                                          어디서 보구.. 저리 야무지게도 만들었다.

 

                                          계란은 어찌 저리 얇게 잘도 부쳤는지..참..내 딸이지만 대단하다.

                                          초딩 5학년짜리가 처음 만들어 본 계란말이 김밥..

                                          솔직히 나도 저보다 잘 만들 수는 없을 거 같다.

 

 

 

 

 

 

 

 

                                     듬성듬성 썰어 쟁반에 이쁘게 놓아..언니 먹으라며 가져온다.

                                     자주 보는 장면이지만..매번 신통하다.

 

                                     저녁에 아빠가 출출하다 그러면..

                                     가끔 쏭이는 냉장고를 열어..밤참을 만들어 온다.

                                     또 가끔은 지가 저녁을 해 보겠다며..저녁준비도 한다.

 

                                     어젠 일요일 산행 후..곤해서 오후 늦은 낮잠을 자는데 쏭이가 깨운다.

                              '엄마..쫄면 드세요."

                                     그렇게 어제 저녁도 쏭이가 만들어준 쫄면으로 해결하구..

                                      나.. 참..복두 많지..

 

 

                                                                                                        - 벗 님 -

아, 여기도 제가 일등으로 댓글 다네요.
거긴, 주무시는 시간이고, 여긴 밝은 아침이니...

공부하는 따님들의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저의 아이들은 final (학기말고사)가 이번주에 끝나는데
저는 해 주는 것도 없고...
정말 해 줄수 있는 것이 점점 없어지네요.
역시 둘째가 어딜가도 먹는 것 하나는 잘 챙기더라구요. 후훗..

처음 뵙지만 정감이 가는 블로그네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웨이브? 님..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아이들 모습..안쓰러우신가요..?
어째요..? 지들이 해야할 일인걸요..
이왕 하는거..열심히 잘 해주기만을 바랄 뿐이지요..

아이들 몇살이예요..?
미국은 공부스트레스가 덜 할려나요..?

주변에 마니들 나가던데..
경제가 힘들어도..일단 아이들 교육이 우선이더라구요..
힘들어하는 기러기아빠들..참 안됐어요..
정신적으로..경제적으로..

기특한 아이들~~!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
세상에 절로 된 것 없지요
부모님의 가르침이 잘 드러나는 모습

예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
이 아침에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사랑,즐거움
빼곡 채우세요, 벗님~~~^*^
미산님..
미산님방 음악은 무사한가요..?
제 방 음악..다 사라지고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찾으러 다녔는데..
보유곡도 별도 다 0 으로 나와요..
다시 돌려주려나요..?

아이들 시험공부하던 풍경인데..
그냥 남겨두고 싶어서..올려놓았네요..

다음 ..망하면..이제껏 올린 글들도 다~날아가는 수가 있겠네요..

으~~갑자기 막 불안해지는 거 있죠..?

어찌..해결이 되겠죠..
내 음악들..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미산님도..웃음짓는 하루 되세요..^^*


공부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네요..
어머니 아버지 닮아서 좋겠어요..
아이들보니 벗님이 참~대단한분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되야겠죠..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아직 출근 전인가 봐요..
부지런하시네..
바쁜 아침시간에 마실도 다니시고..

아가 ..태명이 '마음'이라구요..?
제가 보기엔 마음이 정말 좋은 아빠..만난 것 같아요..

블로그 세상..참 좋죠..?
많은 사람들 만나구..
살아가는 모습 살짝~엿볼 수도 있고..
때론 새로운 거 만나고 배워가고..
나이를..성별을 ..넘나드는 소통도 있고..

이쁘게 살아요..이 세상에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시구요..

어르신들 말씀이 저럴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벗님 이제
동네공부방에서 봉사를 좀 하시는것도 좋겠지요..
쏭이는 아마도 암마처럼 알뜰주부 엄마가 되겠지~~~~

오늘도 즐겁게^^
엥~~?
답글이 어디로 사라진 거죠..?
분명 있었는데..
이럴 때..참 황당하네요..

퇴근 하셨나요..?
아이들이랑 저녁 먹구..쉬고 있는 중이예요..
오늘도 부지런한 하루를 여시고..
좋은 사람도 마니 만나고 오셨겠죠..

대학때..수화써클인 참빛회활동을 조금 했었는데..
한 달에 한 번..봉사활동을 나갔었어요..
생각해보면..그저 겉멋이였던 거 같아요..
수화를 그저 아름다운 몸짓언어라고만 이해했으니까요..

살며..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작은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런 삶..참 아름다울거란 생각이 드네요..

시험공부,,
학교댕길때는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었는 지,,
공부도 한 때인데,,

벗님은 따님들은 잘 키우신듯합니다,
엄마의 행복,,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니,,
계란말이김밥은 넘 맛깔스럽게 보입니까,,
꼴깍,,

오늘의 퀴즈,,
톰은 학교댕길때 공부를..
1) 상원권이였다,
2) 중워권이였다,
3) 하위권이였다,
그러게요..
나두 시험이 싫었고..
공부가 힘들었는데..

아이들에겐 공부다운 공부를 해라..
해보면 재미난다..
이렇게 뻥치고 있으니..


오늘 퀴즈의 정답은...

1)번..상위권..

제가 이래뵈두 퀴즈엔 강하답니다..^.*
우나...쏭이...
정말 대견하고 기특한 아이들이네요...

울 아들들...은..
학원은 안 다니지만...
그래도 불안해 아직은 엄마, 아빠가 틈틈히 들여다 보고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정말 힘듭니다...!!!
요즘 아이들..
공부 귀신 같아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자근 애 ..학급 평균이 86점 몇이라네요..
그 중 바닥인 애들도 있을텐데..
평균이 어떻게 저리 나올 수 있는지..

큰 애 ..영어 하나만 틀려도..
전교 영어석차가 134등인가..그렇다네요..
기가 막히죠..
끙~~~~입니다...

두 자매가 나란히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네요..
가정 분위기를 참 잘 이끌고 많들어 주시는 것 같아요.벗님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해 주시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기 쉽지 않은데
관심을 가지고 직접 지도도 해주시고..
아이들도 참 기특하고 대견하지만
엄마도 일등 엄미이신듯 해요.
아이들 성적도 좋을것 같고요

그리고 송이 어쩜 저리도 예쁜짓을 한데요~
요즘 아이들 답지않게~
성격도 매사에 적극적일 것 같아요
조짝에 계란밀이 김밥 지도 하나 낼름 집어먹어보고파 지네요.
딸 하나도 없어 서러운데
둘씩이나 있는 벗님은 앞날이 훤하십니다요~
복도 많으셔라~^^*

두 자매..
함 키워보심 알겠지만..
다른 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자주..투닥투닥거립니다.
그러다가..깔깔거리며 놀기도 하구..
큰 게 군기잡는다구 지방에 데려다 놓구
자근거 ..혼내키기도 하구..
자근 거는 엄마 빽 믿고
언니한테 바락바락 대들기도 하구..

늘 살갑지만은 않고..
늘 다투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둘이 싸우면..제가 우울해진답니다.

엄마 노릇..부모노릇..
절로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지금까지는 최선을 다해 너희들을 키웠노라..
이 말만은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후훗~~
마니마니 드시고 가세요..소운님..
왠지..소운님은 뭐든 마니..드셔야할 것 같다는 ..

마음..편하시길요..
건강도 아픔도 마음에서 온다고 하니요..^^*


벗님은 참 복두 많으십니다.
두아이와 남편분도...나무랄때 없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있네요

더 행복하셨으면요^^
언제나 행복을 빌어주시네요..고마워요..

어제 오늘..조금..가라앉습니다.

기분 전환이 필요한데..

가끔..이러면 ..

내가 나를 주체할 수가 없어서요..

햇살 맑은데..호수라도 한 바퀴 돌면 ..나아지려나요..?

파흔님도 ..행복하세요..
부러운 모습...
벗님은 복...많으신거 맞습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선물이고 복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부족하고 모자란 내 탓이 커서..

그 복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참 복두 많지...
그거면 되었지요 뭐
...

그렇게 자라는구나
성큼성큼
커 가는구나
이쁜 아기들
내게 주어진 것은 넘치는데..

어쩌면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는데..

남은 것은 내 몫인데..

내 몫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듯한 자책감..

요즘..그래서 조금 우울해요..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바라보며..가끔 ..왜..슬퍼지는지요..
무얼 하시면 자책감에서
벗어나려나...

어쩌면 그 무얼 하게된다해도
가끔 슬퍼지는 일은

무심해지지 않을지도 몰라요
내가 그러하니까
하면 하는데로
가만 있어도...그럴 것이고.
내 슬픔의 이유는..

나로인한 것임을 알아요..

나로 인해 슬프고 ..

나로 인해 기쁘고..

모든 것들이 나로 인한 것임을

내가 알아요..

나만 정신차리면..

슬플 이유도..아플 이유도 ..없음을요..
시험공부 하는 풍경이 어쩜 저리 멋져보일까?
맛 있는 야참에다
쳐다만 보아도 흐뭇해 보여요.
게다가 아이들공부 직접 챙겨주시며 관심을 가져주니
아이들은 언제나 편안하고 든든한 공부효과가 배가 될것이고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 머리좋고 합리적인데
난 수학 잘 하는 아이들 신통하던데
내가 수학을 잘못했으니깐
ㅎㅎ 그런 아이러니도 다 생기고 수학이 젬병인 엄마한테서 수학영재인 아이가 나오더라는
벗님이네 거실은 행복한 시험기간의 풍경을 잘 전해주는 멋진 곳
아 참 보는 사람이 다 행복해지네
ㅎㅎ 공부 그것 해 보면 재미도 있죠???
저두 수학 잘 하는 아이..신통해요..
우리 우나..영어는 싫어하는데..
수학이나 과학 역사를 좋아해요..

이젠 저두 예전같지 않아서..
아이들 공부에그리 열성적이지가 않아요..
그저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는 정도예요..

수학영재..누굴까..?
범..?
아마..엄마 안 닮고 아빠 닮은 게지요..ㅎㅎ~
고대 나오실 정도면..수학이야 꽉 잡고 계셨을테니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부..그거 참 재미날 것도 같은데..
그 당시엔 왜 그리 싫었던지요..^.*
정말 엄마하고 딸이 바뀐거 같어?
누가 엄마인지~아이고 쏭이 울집 며느리 삼아야지~ㅎㅎㅎ
쏭이가 그 집 며느리 되면..
시아버지랑 며느리의 주방쟁탈전이 벌어질 것 같아요..

서로 요리할려고 할테니요..ㅎㅎ~

일찍 귀가하셨네요..
쉬어요..고단하실텐데..
울집에는 주방에 안 가려고 서로를 밀어넣는데 ㅎㅎ
가 보고 싶은 주방, 만들어 보고 싶은 주방 ...그 곳에 구경 가고 싶어져요.
울집에는 주방에 안 가려고 서로를 밀어넣는데 ㅎㅎ
가 보고 싶은 주방, 만들어 보고 싶은 주방 ...그 곳에 구경 가고 싶어져요.
울집에는 주방에 안 가려고 서로를 밀어넣는데 ㅎㅎ
가 보고 싶은 주방, 만들어 보고 싶은 주방 ...그 곳에 구경 가고 싶어져요.
ㅋㅋ~~
가나맘님..
아무리 벗님이 좋으셔도..

세 번씩이나..댓글 ..주시고..ㅋㅋ~

컴이 렉이 걸렸었나 봐요..

어쨌든 고맙습니다.^^*
우나와 쏭이..
참 부럽도록 이쁜..
아니 갖고픈(이리 표현해두 되는 건지요)딸들입니다.
유난히 참 이쁜 딸들이예요.
알아서 공부 척척 해 주고
알아서 간식도 만들어 주니 얼마나 신퉁방틍 이쁠까..

아이들이 커가니 저렇게 우나와 쏭이
둘이서 있는 걸 보면 참 대견하고 흐믓하죠?
제겐 다 큰 두 아들이 있는데 기숙사 생활하느라 떨어져 사는 형이 어쩌다 오면
맥주 한잔 하며 웅얼웅얼 이야기 하는 걸 보면 참 든든해서 괜히 좋아져요.

조로케 예쁜 두 공주를 보시며 벗님의 남자님 얼마나 좋아하실까..^^
이쁜 모습만 올리니 그런가 봅니다.
사실..미운 짓도 마니 한답니다..

가끔..소리도 지르구요..ㅎ~
엄마 속..긁을 때두 있구요..

그래도 자칭..엄마말 잘 듣는 마마걸이라고 우기고 있죠..

우나가 요즘 답답한지..자꾸..밖으로 산책나가자고 하네요..
저녁 먹구 서점갔다가 동네 한 바퀴 휘이~돌고 왔는데..
9시 넘어 또 나가자 하여..또..한바퀴 돌고 왔어요..
낼이 스승의 날이라..천연비누도 만들어야하는데..

딸이 데이트 신청하는데 ..안받아 주면..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
만사 제쳐두고 딸과의 산책을 즐기고 왔답니다.
방금 비누 다 만들어 놓고..이제사 인사드립니다.

얼마나 든든하실까..?
두 아드님..물론 반듯하게 장성했을 줄 압니다.
아드님들 바라보는 그 마음..세상없는 행복이겠지요..

손수만든 천연비누로 스승의 날 선물이라..
역시 벗님다운 선물이군요.

예전에 성당 다닐 때
교우들끼리 만들어 나눠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성당엘..다니셨군요..

비즈공예랑 천연비누 만든 거..
참..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때마다 선물하기..딱이지요..
손수 만든 거라 ..정성스러워 보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경제적 부담도 없구요..^.*

'♥사랑 > 쏭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겨울풍경  (0) 2009.07.03
엄마, 사랑하고 미안해  (0) 2009.06.03
쏭이의 생일  (0) 2009.04.08
작년 결혼기념일-쏭이의 추카메세지-  (0) 2009.03.04
봉숭아 꽃물  (0)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