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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푸하하~ ,기막혀!

by 벗 님 2008. 6. 15.
2008년 04월 23일

 

 

 우리 요즘 이러구 산다면

 사람들이 무어라 할까? 후훗~

 

 퇴근해 오는 남편

 삐져서 다시 나가버린다.

 달려와서 저렇게 안기지 않는다고..

 다시 들어 올테니 제대로 하랜다.

 

 

 푸하하~~! 기막혀!

 이 남자, 갈수록 태산이다.

 

 아이들 재우고,

 우리 둘이는 라페를 거닌다.

 

 휘청거리는 사람들,

 흔들리는 네온,

 술취해 거리 한가운데 앉아있는 남자애,

 그 앞에 던져진 동전 몇개..

 그 동전이 앙증스러워

 나는 소리내어 깔깔 웃어본다.

 

 저렇게 취해 비틀거릴 수 있는 젊음,

 부럽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

 번민과 방황과 혼돈이 교차하는 시기일까?

 

 

요즘은 심야영화를 즐긴다.

주말에 다녀오고 월욜에 또 갔더니,

그 큰 극장에 달랑 우리 둘 뿐이다.

짜릿하다.

특별해진 기분이 든다.

 

  '스트리트 킹'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반은 눈 감고, 귀 막고 , 깜박 졸기도 하면서 봤지만

 

 

함께라서 좋다.

참 좋다.

소중하구..

 

 

 

- 벗 님 -

이긍~~ 닭살부부구만 ㅎㅎㅎ
부러라~
그래도 이뿌게 살고있는것 같아
사랑스럽다네 벗님 아우님아~~
나두 쪼우에 인간들퍼럼 ,,
조?게 한번 안겨보고 시포라 ㅋㅋㅋ
늘 닭살이면 좋으련만..
좋다
싫다
곱다
밉다..
뭐 그렇죠? ㅎ~
늘~~신혼?
ㅎㅎㅎ 심한데....이쁘오 *^^*
그러네..
다시 신혼이네..

그런데..요즘은 저렇게 까정..심하진 않어..
쫌 점잖아졌구..
쫌 깊어졌구..
쫌 애틋해졌지..

같이 나이들어가니까..
주름도 흰머리도 늘어가는 모습 보니까..

자꾸..애틋해지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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