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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내남자 이야기

남편이 돌아 누웠다.

by 벗 님 2008. 6. 11.

 

 

 

 

주말인데도 많이 바빠 출근했다.

오전 내내 문자가 날아 온다.

내 맘을 온전히 갖지 못한 거 같다고..

나머지는 어디로 갔느냐고 날 질책한다.

 

정성껏 답해줬는데두

왠지 사무적이라며 풀어지지 않는다.

맘을 다해 메일을 띄웠는데두

너무 바빠 답할 시간이 없다는 전화만 오고 마네..

이 남자 , 진짜 단단히 삐졌는가 보다.

 

어떡하지?

난 누구 달래는 거 진짜 못하는데..                   

누워 뒤척이는 걸 보면,

잠든 척 날 기다리고 있는게 분명한데..

                                    

얼른  옆자리에 누워야겠다.

 

 

  - 벗 님 -

 

ㅎㅎ 잘해주세요 요즘 아저씨들 고생 많이합니다 ㅋㅋ
그쵸?

마니 힘들죠?

힘내세요!

아저씨들~
견딜만 합니다ㅋㅋ

열심히 일 잘하구 있고요...

잼나게 살려구 노력중임다

사랑하는 가족을위해선 아무것도 힘들게 없습니다^^*
견디지 마시구

즐길 수 있으시길..

그게 맘대루 안 되죠?
ㅎㅎㅎ 한마디로 웃으면 복이와요 *^.^*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사람에게는 언젠간 웃음이 보답하겠죠^^*

박카스는 처음이나 끝이 동일함 ㅎ.ㅎ

벗님두 웃음으로 가족들과 즐길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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