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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추억으로의 여행

by 벗 님 2008. 4. 4.

 

2008년 04월 04일

 


 

 

 

 

옛날 내가 끄적거리던 낙서장을 찾다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추억상자를 열어보았다.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 어린 날,소녀 적 , 청년 시절의 추억들~

우정과 사랑으로 번민하고 고뇌하던 시절,

주고받은 한 통의 편지가 얼마나 큰 위안이었던가!

편지글 하나로 울고웃던 그 시절,

나, 그리고 그리움~~~

 

 

나의 첫사랑,

나의 벗이고  나의 님이였던 경숙!

나의 벗님,

내 맘을 온통 가져간 친구!

차가운듯 이지적이던 너,

내 마음의 지주였던 너,

네가 그리워 울음 운 날이 얼마였던지~~

 

 

 

나의 마니또 정애,

편지글로만 나누었던 너와의 우정!

난 지금도 기억해!!

나와 눈빛만 마주쳐도 수줍어하던 친구,

책상서랍 속에 몰래 놓여있던 너의 맘,

친구편에 전해주던 너의 정성들~~~

 

 

 

언제나 내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던 미정,

널 만나면 배가 아프도록 깔깔거리며 웃었지!

넌 날 웃게 해줬고, 수다쟁이로도 만들었지!

노란 장미를 좋아했던 너,

그래서 내 생일날 나에게 노란 장미를 선물해 주던 너,

내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을 생일파티를 열어준 친구!

 

 

 

오늘은 추억으로의 여행를 한다.

너무 오래 머물지는 않을래!

그러나,

 

 한번쯤 꼭 떠나보고 싶었어..

 

 

 

- 눈 물 -

 

추억여행...
좋은데요~
나도 언제 시간내어
추억 여행 떠나 봐야겠어요
친구 만나러...^^*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던..
몇 안되던 친구들..

이젠 정말 추억이 돠고 말았어요..

뭐하며 살았나 싶어요..

어떤 날은 정말 까마득히 잊으며 살아왔어요..

이제는 추억속에만 머무는 친구들..

가을..
여행을 떠나기 참 좋은 계절이지요..
친구 만나러..추억여행을 떠나보시는 것도..
다시 소녀나 스무살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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