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17일
나,
오늘 이러구 종일 뒹굴었다.
햇살마저 닫아걸구
커튼 마저 드리우고
아프다는 핑계로 맘껏 게으름을 피우며,
귀차니스트의 절정을 맛보았다.
달콤 쌉싸름 띵~ 하다.
남편의 전화가 왔길래
미안해서,
엄청 아픈척 했다.
그러고나니 더 마니 미안하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깨어질
이 여유와 이 달콤한 게으름을
오늘은
맘껏 누리고 싶다.
그냥 난 지금 아프니까~!
몸보다 더 아픈 내 맘을 위해~!
나보다 더 아픈 너를 위해~!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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