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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달콤 쌉싸름 띵~하다.

by 벗 님 2008. 6. 4.
2008년 04월 17일

 

 

나,

 

오늘 이러구 종일 뒹굴었다.

 

햇살마저 닫아걸구

 

커튼 마저 드리우고

 

아프다는 핑계로 맘껏 게으름을 피우며,

 

귀차니스트의 절정을 맛보았다.

 

달콤 쌉싸름 띵~ 하다.

 

남편의 전화가 왔길래

 

미안해서,

 

엄청 아픈척 했다.

 

그러고나니 더 마니 미안하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깨어질

 

이 여유와 이 달콤한 게으름을

 

오늘은

 

맘껏 누리고 싶다.

 

그냥 난 지금 아프니까~!

 

 

몸보다 더 아픈 내 맘을 위해~!

 

나보다 더 아픈 너를 위해~!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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