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가 살던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떠나기 전에 식사초대를 해주셨다.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다 못 산 선물을 사러
다시 아울렛에 들렀다가
식사 시간에 맞춰 약속한 장소로 갔다.
멕시코 정통 음식점..
주인 아주머니와 딸인 그레이스는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
♬~ Season Romance / 에릭 치료쿠
나 보다 세 살 연배인 주인 아주머니는 다정하고 친절하셨다.
이리 식사초대까지 해줄 줄은 몰랐는데..
멕시코 정통요리집인 이 곳은 분위기도 음식도 색달랐다.
멕시코 음식 하면 타코나 부리또만 떠올렸었는데..
덕분에 아주 맛나고 특이한 멕시코 정통요리를 맛 볼 수 있었다.
주인 아저씨께선 불과 일 년 전에 친구들과 놀러가셨다가 돌연사를 하셨다고..
해서 아주머니도 딸인 그레이스도 충격과 슬픔으로 아직 힘들어 하는 중이라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 좋은 기억으로 남을 인연..
머나 먼 이국 땅에서 행복하고 건강하셨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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