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
우나가 사는 집..
거실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린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공원의 풍경도 그 사이 정이 들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주간의 미국 여정..
이제 그 막바지를 향해 간다.
원래는 오늘 까탈리나 섬을 갈 예정이었지만..
우나도 나도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라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간단히 식사하고
아울렛에 들러 소소하게나마 선물을 구입하기로 한다.
미국 있는 내내 우나가 해주는 요리를 먹었다.
뚝딱 만들어내지만 딸이 해주는 음식은 꽤 맛났다.
라스베가스랑 시카고 여행 내내 우나가 먹고파 하던
얼큰한 김치찌개..
LA 아니였으면 음식 때문에 힘들었을 거라는 우나..
아점을 먹고 선물을 사기 위해
시타델 아울렛(Citadel Outlets)으로 향한다.
♬~ Angel Of The Morning / Juice Newton
내남자 선물은 지난번 조슈아 트리 여행 때
코치 꺼 노트북 가방을 미리 샀고..
오늘은 쏭이 꺼랑 친정 동생들이랑 조카들 줄 선물을 사러왔다.
쏭이 꺼는 코치 핸드백이랑 코치 귀걸이 우나 꺼랑 세트로..
친정 식구들이랑 조카들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샤워코롱이랑 앙증한 손소독제..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