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명품 매장에 들렀다.
샬랄라~한 드레스에 꽂힌 우나..
♥
♬~ Hey Pretty, Pretty / Samvel Yervinyan
소박하고 수수한 삶을 꿈꾸는 나에 비해
멋지고 화려하고 럭셔리한 삶을 지향하는 딸..
그냥 수수해 보여도 저 드레스의 가격이 칠팔십만 원은 족히 한다.
무척 아쉬워하는 딸..
" 엄마, 난 다음 생에는 유럽 공주로 태어나고 싶어."
그래서 예쁜 드레스 맨날맨날 입고 싶단다.
스물 여섯 살이나 먹은 것이 아직도 공주 타령이지만
그런 딸 아이가 그저 사랑스럽다.
꿈을 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했던가..
유럽공주는 못 되어도 지가 바라는 대로..
나의 딸이 공주처럼 예쁘고 럭셔리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 벗 님 -
※ P.S
이 어수선한 코로나 시국에 기어코
3박 4일 일본 여행을 떠난 딸..
내가 미챠~
지도 부모 되어봐야 부모 맴을 쪼매 알것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