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에서의 일정도 이틀 밖에 안남았다.
마지막으로 가장 미국적인 식사를 하기 위해
노스마리나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
해안가 해산물 요리집을 검색해서 가는 길..
광활한 하늘가로 물드는 저녁노을이 장관이다.
♥
미국 와서 느낀 건..
어딜 가나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한 시간여 뺑뺑 돌다가 어느 젊은 남자가
금방 빠져나간 빈 자릴 가르쳐 주어 거기다 주차하고
해안가 식당으로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빽빽하니 발 디딜 틈 조차 없이
어수선했다.
우나나 나는 조금은 우아하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힐링 하듯 식사를 하고 싶었었는데..
아니다 싶어..거길 빠져나가
시내의 조용한 식당가를 물색해서 가기로..
♬~ Sailing Sunny Seas - Jan Mulder
미국 땅에서 하는 가장 미국적인 마지막 식사..
햄버거와 스테이크 샐러드..
우나는 와인도 한 잔을 주문한다.
Eureca..
분위기도 음식도 만족스러웠다.
우리 담당이던 남자 웨이터는 무척 스윗했다.
우나는 아마도 게이같다고 했지만
난 달달한 매너와 부드러움이 참 인상적이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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