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간의 시카고 여정 마지막 날..
어제 먹다 남은 시카고 피자는 식어도 맛있었다.
짐을 꾸리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서야
호텔방을 나온다.
LA발 비행기 시간이 늦은 오후라..
캐리어를 호텔에 맡기고 일단 아점을 먹고..
시카고강이나 느릿느릿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국물 있는 음식이 먹고싶다는 우나..
근처의 중국 음식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다.
♥
♬~ White House / Vicky Leandros
Stan's Donuts & Coffee 에서..
우나도 나도..
긴 여행에 지친 상태라
오늘은 그냥 푸욱 쉬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첫날 도착해서 시간을 보냈던 그 카페로 왔다.
시카고 피자 맛집이랑 붙어있는 카페이다.
점심 시간이라 야외 테라스엔 피자손님들로 꽉 차있다.
나른하고 게으른 오후시간..
카페에 앉아 이방인들의 여유롭고 한가한 풍경을 훔쳐본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모습 속에서
미미하나마 그 사람의 살아온 흔적을 감지해 보며..
시카고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中..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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