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거리마다 거리의 가게들마다
트리가 반짝이기 시작한다.
우리 아파트 정문에도 화단에도
트리가 반짝인다.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Mariah Carey
내남자가 찍은 영상..
올해도 나만의 트리에 불을 밝힌다.
트리랄 것도 없이 거실 화분에다
트리용 반짝이 전구를 칭칭 둘러주는 게 다이다.
저 반짝이 트리를 만든 회사가 궁금하다.
내남잔 저 회산 분명 망했을 거라고 한다.
절대 고장나지 않게 너무 잘 만들어서..ㅎ
우리 우나 나이만큼의 세월을 함께 했건만..
올해도 생생하게 빛을 발한다.
일 년 내내 창고에 방치했다가..
요맘때 잠깐 꺼내어 숨쉬게 해줄 뿐인데..
저리도 명멸하며 제 빛을 발산하고 있으니..
사진을 찍어 가족 단톡방에 올리니..
우나도 쏭이도 예쁘다..한다.
내남잔 동영상 까지 찍어 올린다.
차가운 계절..
반짝이며 명멸하는 트리의 불빛은..
괜히 시려오는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다.
어느 집 베란다에 트리 불빛이 반짝이면..
왠지 그 집은 행복해 보이고 포근포근해 보인다.
나도 베란다 창가에 바짝 트리를 만든다.
오가는 사람들이 우리 집 반짝이는 트리불빛을 바라보며
나같은 마음일 것 같아서..
- 벗 님 -
저 트리
우리집에도 벗님네란 똑같은 용도로
어느새
10년 가까이 재사용하고 있답니다
하하
저 회사 망했을까요?
벗님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땡큐!!
우리집에도 벗님네란 똑같은 용도로
어느새
10년 가까이 재사용하고 있답니다
하하
저 회사 망했을까요?
벗님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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