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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포스트 타워 10층에서 바라본 풍경

by 벗 님 2019. 11. 21.

 

 

 

 

 

 

 

 

 

 

L 기업 면접 보러온 날..

 

딸을 기다리며..

 

어찌 일산 살 때보다 서울 나들이를 더 자주 한다.

 

한국은행이 보이고 화폐 박물관도 보이고..

 

신세계 백화점이 보이고 가을빛도 보인다.

 

고풍스런 건물 때문인지..

 

알록달록 가로수의 가을빛 덕분인지..

 

 서울 도심의 거리가 참 운치 있다.

                                                                                                              

 

 


 

 

 

 

 

 

 

 


 

 

 

 


 

 

 

 

 

♬~ 메기의 추억(Maggie) / Ann Breen

 

 

 


 

 

 

 

 


 

 

 

 

 


 

 

우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으셨다.

 

중 1때로 기억한다.

그땐 대부분의 학생들이 우표 수집책을 갖고 있었고..

한 달에 한 번인가? 새 우표가 학급으로 왔었고..

우린 그 우표를 사서 지문 묻을까 핀셋으로 고이

우표집에 수집하곤 했었다.

 

나도 유행처럼 우표 모으고는 있었지만

그닥 열심히 열중하진 않았고..

얼마 안가서 시들해져버렸던 것 같다.

 

우표 전시회를 보니 문득 그 추억이 떠오른다.

열 네살의 교실 풍경도.. 몇몇 친구들의 표정도..

떠오른다.

 

무려 40년을 거슬러 간 그 기억들이..

 

추억들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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