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또 강둑길로 나왔다.
커피 한 잔 들고..
커피향을 음미하듯 느릿느릿 걷는다.
강둑길을 따라 걷다가
이번엔 시댁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다.
♥
♬~ 천 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몇 호 되지도 않는 시골마을..
한 채 두 채.. 폐가가 늘어나고..
적막하다 못해 을씨년스런 느낌마저 든다.
이 골목길에 아이들 웃음소리 사라진 지는 너무 오래..
한 분 두 분..마을 어르신들 떠나고 나면..
그나마 남았던 사람의 온기도 사라지겠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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