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일찍..
물통이랑 바가지를 챙겨 텃밭으로 나갔다.
부지런한 아주머님 몇 분은 아침밭일을 끝내시고
나무그늘에서 담소를 나누시고..
모종들이 시들었을까 걱정했는데..
내남자가 튼튼한 모종을 사온 덕분인지
싱싱하고 푸릇푸릇하다.
이랑을 다시 정비해서 어제 뿌리지 못한
열무씨앗을 파종하고 물을 준다.
♥
♬~ 내 마음 별과같이 / 지아
내 텃밭과 신리천 물가가 가까워 다행이다.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파란 바가지..
신리천 물은 푸른 이끼가 끼이긴 했지만..
그 위를 흐르는 물은 맑았다.
사람들이 물을 퍼서 그런지 웅덩이처럼 패인 물가..
물을 퍼다가 텃밭에 물을 준다.
다시 내 텃밭이 생기다니..
이게 뭐라고 설레이고 기쁘고 신기하다.
어느 분 말씀처럼 내게 놀이터가 생겼다.
내겐 너무너무 재미진..놀이터..
- 벗 님 -
아무리 작은 텃밭이라도 일이 끊임없이 이어진답니다. ^^
큰 보람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큰 보람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매일 아침 텃밭에 나가서 눈 인사 하세요.
보답한답니다.
그리고 썪을넘의 돌맹이 하나씩 걷어 차버리세요.
텃밭 상추들이 고마워 할 겁니다.^^*
보답한답니다.
그리고 썪을넘의 돌맹이 하나씩 걷어 차버리세요.
텃밭 상추들이 고마워 할 겁니다.^^*
스치는 계절
다 자란 옥수수 잎들이
지나가는 바람에 소리지르고
매미들의 합창 귓가에 들리네요
장맛비 끝자락에 지쳐오는 더위 뒷자락엔
벌써 가을을 내딛는 발자국이 여뭅니다
어머니께서 쪄 주셨던 감자를 나무젓가락으로
쿡쿡 찔러 먹던 그 시절
가난했지만 그리웠던 옛기억을 떠올려봅니다.
불친친님 안부를 여쭤봅니다
좋은 작품 감상했습니다
가내 평화를 빕니다
늘봉드림
다 자란 옥수수 잎들이
지나가는 바람에 소리지르고
매미들의 합창 귓가에 들리네요
장맛비 끝자락에 지쳐오는 더위 뒷자락엔
벌써 가을을 내딛는 발자국이 여뭅니다
어머니께서 쪄 주셨던 감자를 나무젓가락으로
쿡쿡 찔러 먹던 그 시절
가난했지만 그리웠던 옛기억을 떠올려봅니다.
불친친님 안부를 여쭤봅니다
좋은 작품 감상했습니다
가내 평화를 빕니다
늘봉드림
어우 재밌어!
새로운 일거리 만드셨네요.
열무씨앗도 처음 보는데 마치 콩 같습니다. ~~~
새로운 일거리 만드셨네요.
열무씨앗도 처음 보는데 마치 콩 같습니다. ~~~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기억도 못하시겟지만..
사진이, 특히 빨간 그릇인가? 그것과 다른 사물이 매치가 잘 되서 보기 좋네요
자주 놀러오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공부도 잇고 좀 그래서요
자기만의 놀이터가 잇다는 건 행복한 겁니다
잘 가꿔나기시길 기대합니다
기억도 못하시겟지만..
사진이, 특히 빨간 그릇인가? 그것과 다른 사물이 매치가 잘 되서 보기 좋네요
자주 놀러오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는 공부도 잇고 좀 그래서요
자기만의 놀이터가 잇다는 건 행복한 겁니다
잘 가꿔나기시길 기대합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셨네요.
잉태는 희망이며
즐거움이며
내일이 되는 거죠!
고목으로 거듭 나시길 빕니다.~
잉태는 희망이며
즐거움이며
내일이 되는 거죠!
고목으로 거듭 나시길 빕니다.~
개울에 놓인 빨간 통 하나가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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