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 방의 보석상자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아주아주 오래 된 낡은 필통..
저 필통은 내가 대학 시절 사용하던 필통이다.
어쩌면 여고 때부터 사용하던 것인지도 모른다.
나의 첫 딸 우나가 초등학교 압학했을 때..
무슨 이유에선지 난
우나에게 저 낡은 필통을 쓰도록 했다.
♥
♬~ 섬집아기
우나는
저 필통을 중학교까지 쓴 걸로 기억한다.
중간에 예쁜 2단 자석필통을 사준 것도 같은데..
우나도 저 필통이 맘에 들었는지
중학교 들어가서도 내내 저 필통을 고집하다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바꿨을 것이다.
그나저나 잊고 있었던 저 몽당연필..
초등학교 1학년 때 볼펜대에 끼운 몽당연필을 보고
선생님께서 칭찬을 해주셨다고..
그 칭찬 덕분이였을까..
우나는 중학교 가서도 저 몽당연필을
아주 자랑스러워하며 사용했었다.
아~저리 보관하고 있었구나..
필통도..
몽당연필도..
우나, 초등학교 1학년 때..
- 벗 님 -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 저 아우디 차 어때 보여? (0) | 2019.06.10 |
---|---|
무슨 차를 또 사?? (0) | 2019.06.10 |
백석역 갠찬? (0) | 2019.05.26 |
누가 자살시도 하고 있었음 (0) | 2019.03.14 |
회사일이 힘든가 보네 (0) | 2019.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