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토
이제 집 들어 옴ㅋㅋ
존나 재밋게 놈
그리고 나 차 삿다
ㅋㅋㅋㅋ
차????
무슨 차를 또 사??
ㅇㅇ
차 바꾸게 삿어..ㅋㅋㅋ
돈은 아직 안 냈는데
오늘 계약햇고
15일에 받을 거여
엥???
3300불인데..
2800까지 줄엿어 ㅋㅋㅋ
지금 차는 어쩌구??
그 차는 천천히 팔아야지 뭐..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사람이 15일까지 타야된대
그래서 그 날 거래할 거야.
아니 뭐하러 차를 또 사??
차를 바꾸게
너무 낡았으니까
차 바꾸고 싶어서 ㅋㅋㅋ
어차피 몇 달만 타는 건데
안 바꿀 이유는 뭐야?
바꾸는 거 낭비 아냐?
왜?
지금 차는 팔 데 있어?
이제 매물 올려야지..
새차 값은 어케 지불할라고?
차 2대 갖고 있으면 세금 같은 건 없어??
없어..
ㅋㅋㅋ무튼 신난다..
새 차 이미 계약한 거야?
아니, 내일..
돈은 차 받는 날 주고
우나 엄만 좀 더 신중했으면 해~~
굳이 차를 바꿔야 하나?
ㅇㅇ
모든 사람이 내 차 보고
ㅋㅋㅋㅋㅋ
욕해..굴러가냐교
ㅋㅋㅋㅋ
솔직히 브레이크도 밀리고..
바꾸더라도
지금 차 해결하고 진행하지..
엄마..
여기서 하루라도 차 없으면
못살아
그리고 차 2대여야
안 급하게 널널하게
가격 높게 팔 수 있지.
팔 수는 잇는 거야?
새 차는 누구 통해서 거래한 거야?
?
누구 통해서 하는 거 아니여
개인 매물이지
아는 애야?
아니..ㅋㅋㅋㅋ
차 바꾸고 싶어서 맨날맨날
개인매물 보고 있었거든..
한국인??
ㅇㅇ
그럼 니 꺼는 현빈이한테 팔면 안돼나? ㅋㅋ
걔 차 없다며..
아무도 사기 싫어해 ㅋㅋㅋ
내가 내 차 팔 때까지
싸게 렌트 준다고 했는데도
필요없대..ㅋㅋㅋ
그럼 팔기 힘든 거 아냐?
그런 거 같아 ㅋㅋㅋ
그래서 어떤 호구가 잡히게끔
기간 길게 두고 팔아야지..
그럼 첨에 잘못 산 거네..ㅠㅠ
ㄴㄴ 겉은 완전 멀쩡해 ㅎㅎㅎ
오늘 차 보러 갈 때
아는 오빠 데려갔거든
차 센터에서 일하는 오빠..
ㅋㅋㅋㅋㅋ
계약할 때 혼자 가지 말고
야무진 사람 델꼬 가
일단 잘 생각해서 결정하고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새로 살 차 문제 있는지
시운전 같은 거도 해봐야 하는 거 아냐?
시운전 이미 해봤지 ㅋㅋㅋㅋ
근데 차 하나도 몰라서 ㅋㅋㅋ
그니까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가야지..
같이 간 오빠가 뭐래?
한 번 고장 나면 비용이 많이 들거래
독일차라..
엥??
그건 수리비가 엄청 나올텐데..
그래서 하기 싫어한대
수리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노동비가 많이 나올 거래..
그래도 그렇게 큰 돈 아니니까..
오늘 직원들이랑 같이 술 마셨는데
이렇게 싸게 차를 사고 파는 사람 처음 봤대..
ㅋㅋㅋㅋㅋ
한국은 스모그 기준이 높아서
오래 된 차 못 타는데..
여긴 다들 오래 된 차 사용하니까..
내 차랑 똑같은 차 하루에 10대씩 봐..
독일차면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들수도 있을 걸..
수리비가 더 들면 버려야지 뭐..
그런 낭비를 왜 해?
아니 지금 차가 없는 것도 아니잖아?
아직 안 일어난 일을 왜 생각해? 엄마?
그럴 확률이 얼마나 돼?
당연히 운이 좋지 않아 부품이 고장나서
운전을 못하게 돼서 폐차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엄마..
저걸 사고 내 걸 팔면 똔똔이야..
니 께 팔릴 거 같아??
당연하지 ㅋㅋㅋㅋ
도대체 난 왜 엄마랑 토론을 하고 있는 거지??
뭐..무튼 그렇게 알고 잇어.
낼은 스케쥴 잇어?
아니..
오늘 마니 늦었네..
흠..
나 지금 새벽 4시..
몸 컨디션은 갠차나?
아항..
응 괜차나
ㅇㅇ
건강 잘 챙기고
운전 항시 조심하고
푹 자~~굿 나잇~~~
ㅇㅋ 다들 잘 지내~~
Michael Jackson - The Lady In My Life
2018년 4월..
나랑 호수공원 소풍 간 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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