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즐겨 오르는
정발산 초입의 풍경입니다.
(4월 21일)
♥
♬~ 송인 / 장윤정
요즘은 몸컨디션이 허락하는 날엔
정발산엘 오릅니다.
몸이 마니 곤한 날 아침엔
유투브에서 요가소년 동영상을 보며
아침요가를 하구요.
무척 곤한 날이였지만..
일단 길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이렇게 산엘 다녀오고 나면
전날 몸안에 쌓였던 독소가 빠져나간 듯한..
개운함,,상쾌함..
몸이 나풀나풀 가벼워지는 느낌도 들구요.
무엇보다..
이리 아름다운 봄날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피는 봄도 예쁘지만
하늘하늘한 꽃잎의 난무는 예쁨을 넘어선 감흥을 주지요.
가슴으로 꽃잎이 흩어집니다.
조금은 슬픈 듯 아득하게..아련하게..
- 벗 님 -
[피천득]의 [낙화]를 선물로 드립니다.
슬프게 아름다운 것
어젯밤 비바람에 지다
여울에 하얀 꽃잎들
아니 가고 머뭇거린다
슬프게 아름다운 것
어젯밤 비바람에 지다
여울에 하얀 꽃잎들
아니 가고 머뭇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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