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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림 이야기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by 벗 님 2015. 6. 20.

 

 

 

 

 

 

 

요즘 대세인 요리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나도 요리가 하고 시퍼 졌다.

 

냉장고문을 열어 이것저것 꺼내어

 

나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했다.

 

 

 

 

 

 

 

 

 

 

 

 

 

오 백년만에 김치도 담궜다.

 

불량주부인지라..

 

김치 담그는 일이 대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또띠야 사촌쯤 되려나??

 

 

먹어보니 꽤 맛났다.

 

든든하니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괜찮을 듯 시펐다.

 

가족수 대로 돌돌 말아 두었더니..

 

맛을 본 내남자랑 딸들의 반응이 꽤 좋다.

 

"엄마가 왠일이야? 이런 것도 다 만들고..?"

 

 

 

 

 

 

 

 

 

 

 

 

 

 

 

 

 

 

 

내남자가 맛난 거 사준대서

지하철 타고 서울 다녀온 날 저녁..

 

입술이 간질거리더니..

그예 입술포진이 도졌다.

작년에 한 번 겪어본 터라..

당황하지 않고 대처한다,

 

연고도 바르고 약국 가서 먹는 약도 사고..

최소한 일주일은 고생하게 생겼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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