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땜에 미치겠다.
무얼 먹어도
엄마랑 같이 먹어야 겠단다.
혼자 먹기 싫단다.
어제도 오늘도..
쏭이랑 푸지게 먹었다.
몇시에 잠들었을까?
문득 깨어난 새벽..
새벽 2시를 향해 가는 시간..
속은 더부룩 하고 머리는 띵 하고..
쏭이방 문을 여니
책상에 앉아있다.
우나방 문을 여니
밤을 새워야 한단다.
내일이 시험이란다.
아차?
빨래를 안 널었다.
이 새벽에..
빨래를 널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