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9일 오전 12:53
너무 고단하네요..
낮엔 정수기 교체했고..
젊은 남자분..
늘 우리집 생수 공급해주시는 아저씨..
그동안 생수 꾸준히 이용해주셔서 서비스로
정수기 아무 조건없이 새거로 설치해주고 가셨어요.
나더러 엄청 동안이라고..
요즘 동안이란 소리 대따 마니 들어서..
기분은 좋아요.
희안하게 요즘들어 어딜가나 그 소릴 들어요.
깜짝 놀랄만큼 동안이라고..
S언닌 나더러 왕동안이라고..
아무래도 이사 온 후..
그리고 센타 옮긴 후..
새로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보통 눈인사 나누고 그러다 친숙해지면 서로 나이 묻고..
오늘은 에어로빅팀 한 언니가 새댁이냐구?
처음엔 얼핏 아가씬줄 알았대요..푸핫~~
후훗~맞아요..
나 지금..자랑질 하는 중이에요.
네에~맞아요..
저 지병 있어요. 공주병..
그나저나 살을 쫌 빼야할텐데..
정말 대책없이 먹어제끼네요.
운동은 전에 보다 더 마니..더 열씨미 하는데..
어찌 몸의 변화는 없네요.
외려 슬그머니 뱃살이 더 찌는 거 가타요.
나잇살인지..ㅠㅠ
마음은 울적한데 어찌 입맛은 더 도는지..
스트레스 받거나 슬프면
마구마구 먹어대는 최악의 타입..ㅠㅠ
저녁 7시..쏭이네 학교 입시설명회 있다길래..
겸사겸사 일찍 가서 학교 후문에 있는 클럽떡볶이에서
설탕 들이부은 달달한 떡볶이에 치즈랑 쫄면사리 추가하고..
마요네즈랑 간장 들이부은 치킨마요로..쏭이랑 저녁 먹고..
두 시간..
들으면 들을수록 갑갑해지는 대입설명회 듣고..
오늘은 낮잠도 생략한 터라 걍 집으로 갈려다..
코난쌤.댄스수업에 30분 지각으로 꾸역꾸역 들어갔네요.
한 번 빠지면 다음 수업때 엄청 헤매이거든요.
댄스맴버 중 한 명이 이 야밤에 던킨도너츠를 돌리네요.
먹고시픈 걸 꾸욱 참고..
그 던킨도너츠 하나를 달랑 들고 집까지 왔네요.
우나가 지가 젤로 좋아하는 도너츠라고 반틈 잘라먹고..
쏭이 오면 줄라고 반틈 남겨뒀는데..
지지배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겠다네요.
결국 내 인내도 한계에 달하고..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각에 그 반쪽 남은 던킨도너츠..
내가 홀랑 먹어버렸네요.
너무너무 고단했는데..
이렇게 주절거리다 보니 다시 생기가 도네요.
난 역시 글을 쓸 때가 젤로 행복해요.
이렇게 주절주절 맘속 얘기하는 이 시간이
나에겐 최고의 엔돌핀..
그리고 춤,.
나를 웃게 하고 힘나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거..
그리고 또 무어가 있을까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
행복..
문득..
궁금해지네요.
그대 지금..
행복하신가..하고..
♬~
사랑의 묘약 中 "남몰래 흐르는 눈물"
- 벗 님 -
틀림없습니다.
얼마간 관찰했는데...
앞으로 벗님이 아니라
공주님이라 부르겠습니다.ㅋㅋㅋ
자랑질 잘읽었네요 응 ㅡㅡㅡ
자랑질에 동참 할까 말까 ㅎㅎ
즐거운 주말 전 삼실 지키고 있는 ㅡ나
그려도 퇴근 시간이 있어 행복하네요 ㅎㅎ
직접봐야 알겠는데~~
요즘 뽀샵기술이 너무 발전을 해서리~~~~
좀 이쁘다는거는 인정^^
틀림없음을 인정합니다..ㅎㅎ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ㅎㅎ
자랑질 마음껏 하셔도 됨.....^^
저도 한 오년전만해도 자랑질 엄청.....ㅎㅎㅎ
벗님은 수필 쓰시면 증말 성공하실것 같다는.....^^
맞습니다. 맞고요~~^^
자랑질~
얼마든지 하셔도 됩니다요...^^
대학생을 둔 엄마라면...
누가 믿겠는지요...^^
청순한 이미지에~
사랑스런 눈매를 지니신 고우신 벗님!~
동안으로 인정합니다.^^*
벗님님 '동안'에 '미인'.... 동안미인임을 인정하지 않을 분 없으니... '자랑질' 엄청 하셔도 모두 속만 아플 뿐 그 누구도 부인 못합니다...ㅋㅋㅋ
분위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