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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호수의 여름

by 벗 님 2018. 8. 28.

 

 

 

 

 

 

 

 

호수를 노오랗게 물들이던

 

루드베키아랑 원추리꽃들의 시절은 이울고..

 

그나마 보라빛 벌개미취가 여름꽃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바람 한 줄기/허설

 

 

 

 

 

 

 

 

 

 

 

 

 

 

 

 

 

 

 

 

 

 

 

벌개미취 보라빛 물결 일렁이는 너머로

 

메타쉐콰이아숲을 거니는 사람들의 풍경이 어른거린다.

 

이 폭염의 날들에도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호수로 나와

 

건강한 아침을 시작한다.

 

부지런한 하루를 연다,

 

 

폭염을 핑계로 그동안 널부러졌던 나를 반성해 본다.

 

하루하루..열심으로..정성으로..살아가는 사람들..

 

 

하루를 인생인 것처럼..일생인 것처럼..

 

남은 생은 좀 더 치열하게 살아가야지..

 

한동안 내 삶은 안일했고 나테했고..

 

참 한심했었어.

 

 

 

 

 

 

 

 

 

 

 

 

 

 

 

 

 

 

 

호숫가 평상에 누워..

 

 

 

- 벗 님 -

 

 



그래야 해요
언제 시작이었나 모르듯이
언제가 끝인가 누구도 장담 못하지요

치열하되
충실하게

할 수 있죠
메모를 습관처럼



어느새 폭염이 물러나고..

볕도 바람도 참 좋은 날들입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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