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숙언니랑.. 인선언니랑 ..나랑..
티파니에서 점심을 먹던 날..
♥
♬~아름다운 팝 70곡 ~
주숙언니라고 있다.
아놀드홍짐에 나온지는 얼마 되지 않은 언니다.
자그마하지만 몸매도 얼굴도 연예인처럼 예쁘장하시다.
사람들 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고
요가나 스피닝만 타고 샤워도 하지 않고
운동 끝나면 얼른 가버린다.
인선언니랑은 문화샌타에서 알게 되었다고 했는데
우리 볼 때마다 언니가 맛있는 밥 사준다고
약속 잡아라..하셨는데..
이제서야 겨우 시간을 맞춰 우리 동네에 있는
클래식한 레스토랑 티파니에서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무래도 자식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언니들은 둘 다 아들만 두고 있어서..
키우는 과정에서 다들 이런저런 고충이 있었던가 보았다.
주숙언니는 아들 때문에 호수공원 돌면서 매일 도를 닦았다고..
인선언니도 작은 아들 때문에 늘 마음이 편치 않은 눈치다.
아무래도 딸들보다 아들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듯 하다.
그래도 주숙언니네 아들들은 그런 과정을 거쳐 다들
반듯하게 장성했다고..
다 지나가고..다 흘러가더라..
지나고 나니 또 아무것도 아니더라..
우리보다 경륜이 있는 주숙언니의 말씀들이
인선언니에게 힘이 되었길 바래 본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