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가 요즘 오전알바 하는 집 근처의 스크린골프로..
우나 도시락 가져다 주는 길입니다.
간단한 아침도시락을 사서 식탁 위에 두면
종종 그냥 두고 가버립니다.
그러면 난..도시락 달랑달랑 들고 딸에게로 갑니다.
가서 모닝커피도 얻어 마시고 겸사 아침산보도 하고요.
우나에게 가는 길..
공원길 화단에 애기 꽃다지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
♬~한보리 / 허 설
꽃다지의 꽃말은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너무 흔히 피어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아
꽃말이 그러할까요?
하얀 냉이꽃이랑 참 닮았지만 꽃빛만은 노오랗게 다른 꽃다지..
봄햇살에 노오랗게 무리지어 피어나면 참 어여쁘지요.
냉이꽃이 질 무렵 바톤을 이어받듯 피어나는 꽃다지..
이름도 예쁘지요.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마악 피어나기 시작하는
앉은뱅이 애기꽃다지들의 향연이 아침햇살에
참 눈부신 날이였어요.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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