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눈송이가 커지고 함박눈이 되어 내린다.
이렇게 함박눈이 펄펄 내리면..
이 하루 축복받은 기분이 든다.
예쁜 카페 창가에 앉아
하얗게 내리시는 하얀 눈을 볼 수 있어..
행복한 하루..
♥
우리는 하얀 눈의 정취를 더 가까이 감상할 수 있도록..
바깥에 마련된 난롯가로 자리를 옮긴다.
마음 좋아보이는 주인아저씨가
땔감을 넣어 난로를 따스히 데워 주신다.
고구마 구워 먹으면 딱인데..
그렇게 푸지게 먹고도 우리는 또 고구마 타령이다.
창밖으로 하얀 눈이 펄펄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간만에 소복이 쌓이도록 내릴 것만 같아 기뻤습니다.
다정한 그녀들과 예쁜 카페 창가자리에 앉아
두 세 시간을 깔깔 거렸지만
정작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가물합니다.
나는 하트라떼를 한 모금 한 모금 아껴 마시며
창밖의 하얀 세상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하얀 눈이 하얗토록 내려 잠시 행복하였지만..
마음 한편 자욱해져 오는 쓸쓸함이랄까 슬픔이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음의 한기를 느낍니다.
나는 요즘 살맛이 도통 나질 않습니다.
이렇게 함박눈이 하얗게 내리시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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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려딛고 오시는 너 말 곡 소리-찌르 http://blog.daum.net/zziirr/8070100
그렇게 날 비집고 들어온 너..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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