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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미옥씨네 쪼꼬미

by 벗 님 2014. 12. 18.

 

 

 

 

 

며칠 전부터..

강아지 한 마리 분양받았다고..

너무 귀엽다고 자랑하던 미옥씨..

자기집에 강아지 구경하러 가잔다.

 

해서..현숙언니B 인아씨 나..

운동 후에 미옥씨네로 간다.

 

 

 

 

 

 

 

 

 

 

 

 

 

 

 

 

 

이제 엄마젖 갓 뗀 새끼강아지..

우리를 보고 어찌나 쫄랑대며 반가워 하는지..

 

시츄라더니 잡종이 분명하다.

후훗~

그리고 못생겼다.

그래서 더 귀엽다.

 

강아지도 아가들도 난 오목조목 예쁘게 생긴 것 보다..

살짝 못생겼을 때가 훨씬 귀엽다.

강아지 이름도 촌스러울수록 더 예쁘다.

내가 못생겼으니까 몬순이나 삼순이..

뭐 그런 걸루 지으래니깐..

기어코 전지현처럼 이쁘게 자라라고..

최근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에서 전지현이 맡았던..

천송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몬순이라고 부를 작정이다.

어쨌거나 주말부부에 아직 아가가 없는 미옥씨에겐

금지옥엽같은 몬순이..

 

 

 

아참?

미옥씨네 강아지 이름을 바꾸었단다.

아무래도 천송이는 어울리지 않더란다.

그래서 쪼만해서 ..쪼꼬미..로 개명을 했단다.

 

"야, 강아지가 지금이야 쪼꼬만 하지만..

쫌만 있어 봐. 잡종이라 덩치가 제법 커질 껄.."

"아이~~언니~~~꺄르르~~"

 

우리는 또 그렇게 한바탕 웃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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