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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커피타임

by 벗 님 2014. 12. 13.

 

 

 

 

 

 

커피타임..

 

요즘사람들은 밥값하고 맞먹는 커피값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물론 살림 사는 우리 줌마들이야

 

커피값을 완전 무시할 수 없어..

 

이왕이면 분위기 예쁘면서도 커피값 착한 곳을 찾아다니지만..

 

밥만큼 중요시..아니..

 

당연시 여기는 것이 커피타임이다.

 

 

 

 

 

 

 

 

 

 

 

 

 

 

 

 

 

 

 

 

 

 

 

 

 

 

 

 

 

♬~~ 커피 한 잔과 당신-함영재

 


                                                                                       

 

 

 

 

 

 

 

 

 

 

 

 

 

 

 

 

 

 

 

 

 

 

 

 

 

 

 

 

 

 

소담하고 정감 가는 커피점..

이곳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 앉을까..두리번 거렸다.

여기 앉자.. 저기 앉자..

사공이 많으니..

다들 자기 취향대로 자리를 잡으려 한다.

 

 

마침 비 내리는 하루..

바깥풍경도 보이고 빗소리도 들리는 창가쪽으로 앉기로 한다.

언니들은 비 좋아하는 나에게 창가자리를 양보해준다.

야외테라스엔 날이 추워 투명한 비닐천막을 쳐두었고..

엔틱스런 난로가 놓여져 있다.

남자 두 명이 담배를 태우고 있고..

젊은 주인남자는 난로에다 고구마를 굽고 있다.

 

엄마랑 아들? 아님 누나랑 남동생?

얼핏 참 단정하고 예뻐보이는 여주인이랑 싹싹해 보이는 젊은남자..

쿠키도 직접 굽는다고 했다.

아메리카노를 시키니

저렇게 달콤하고 앙증한 쿠키가 서비스로 나온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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