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요즘사람들은 밥값하고 맞먹는 커피값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물론 살림 사는 우리 줌마들이야
커피값을 완전 무시할 수 없어..
이왕이면 분위기 예쁘면서도 커피값 착한 곳을 찾아다니지만..
밥만큼 중요시..아니..
당연시 여기는 것이 커피타임이다.
♥
♬~~ 커피 한 잔과 당신-함영재
소담하고 정감 가는 커피점..
이곳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 앉을까..두리번 거렸다.
여기 앉자.. 저기 앉자..
사공이 많으니..
다들 자기 취향대로 자리를 잡으려 한다.
마침 비 내리는 하루..
바깥풍경도 보이고 빗소리도 들리는 창가쪽으로 앉기로 한다.
언니들은 비 좋아하는 나에게 창가자리를 양보해준다.
야외테라스엔 날이 추워 투명한 비닐천막을 쳐두었고..
엔틱스런 난로가 놓여져 있다.
남자 두 명이 담배를 태우고 있고..
젊은 주인남자는 난로에다 고구마를 굽고 있다.
엄마랑 아들? 아님 누나랑 남동생?
얼핏 참 단정하고 예뻐보이는 여주인이랑 싹싹해 보이는 젊은남자..
쿠키도 직접 굽는다고 했다.
아메리카노를 시키니
저렇게 달콤하고 앙증한 쿠키가 서비스로 나온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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